[뉴스에이=이광원 기자] 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교단(이하 사)예장합동)은 18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엡 2:8-9)’이라는 주제로 102회기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 선출 및 신임원단을 선출하고 총회 발전을 위한 중·단기 계획을 확정 발표 했다.
 
총회는 1부 예배, 2부 성찬식 3부 회무처리 순으로 진행했으며, 3부 신임원선출에서 김정환 목사를 신임총회장으로 선출했다.
 
1부 예배 사회 안현태 목사(행정총무), 기도 김원호 장로(전국장로회 부회장), 성경봉독 성창경 목사(경기남노회장), 설교 박영길 목사(예장총회개혁 증경총회장), 이승삼 목사(부서기), 황영길 목사(부회의록서기),성낙경 목사(중부노회장), 김병렬 목사(푸른동산교회), 김규완 목사(푸른초장교회)가 순서로 ◆ ‘한국교회와 교단 발전을 위하여 ◆‘세계 평화를 위하여 ◆나라와 민족과 평화통일을 위하여◆‘WCC와 종교다원주의 반대를 위하여◆동성애 반대를 위하여, 각 각 기도했으며, 축사에서 테드시옹 장로(총회장 권한대행이자 부총회장), 박만수 목사(동성애대책위원회/서문교회), 안호원 목사 ·송방호 목사, 축도 최승준 목사(대전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순으로 진행 되었다.
 
박영길 목사는 “‘하나 되는 일에 힘쓰자”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 완성하여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위기를 느끼는 이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 어떤 길을 계획 하시는지 모르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중심에 합동총회가 서 있길 바란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총회, 노회, 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 총회원들이 하나 되어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성찬식에 이어 3부 류홍종 목사(대내총무)사회로 열린 총회는 회순통과와 회원 점명, 개회 선언과 절차보고, 전회의록 낭독, 서기보고, 개혁경과보고, 결산회계보고, 감사보고 등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이날 뜻을 같이하는 교회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정치적 통합은 지양하나 신앙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헌신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며 정통개혁 보수신학을 지키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신안건 토의에서 총회 발전을 위해 미자립 교회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효과적인 타문화권 선교를 위해 선교지 지원 등 장단기 정책을 수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연합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한편 동성애, 동성혼 개헌 반대, 종교인 과세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총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표명 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특별순서로 전임 총회장 홍재철 목사의 퇴임식이 진행 되었고 총대들은 홍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임 총회장 김정환 목사

신임 총회장 김정환 목사는 “교단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정체성 확립을 통해 교단의 위상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회장은 또 “정통개혁보수신학을 지키는 교단으로 부흥성장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자립 교회 자립을 위한 방안과 국내외 선교를 비롯한 연합운동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안정적인 총회 발전과 정체성 확립 주력 할 것, 국내, 타문화권 복음화 위한 구체적 선교 로드맵 구상, 미자립 교회 자립 위한 총회 차원 지원 확대, 총회원 모두가 함께 보고 참여하는 투명한 행정을 펼칠것과 한기총 복귀해 연합운동 적극 참여해나겠다”라고 입장을 강조했다.
 
총회에서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는 신임총회장 김정환 목사는 안양대학교신대원, 총신대학원, 하와이 인터네셔널 신학대학원, 서든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 등을 졸업 했고 미국 LA지역 한인방송국인 ABS방송국 대표를 지낸바있다.
 
신임원 선출에서 부총회장 이승현 목사(평강제일교회), 류흥종 목사(가수원늘푸른교회), 성창경 목사(예성교회), 테드시옹 장로(인도네시아 시온산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사)예장합동 신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