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길을 열기 위해 4번째로 치뤄진 친환경생명기술대전이 지난 10월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에는 민승규 농촌진흥청장, 남양주시 이석우시장과 이재동부시장, 남양주시의회 이정애의장, 많은 농업인과 소비자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자리를 빛냈다.

27일 생활개선실적 발표회 장에서는 빵만들기 경진과 생활원예 경진이 있었다. 빵만들기 최우수는 와부아파트 생활개선회 이주란씨가, 생활원예 최우수는 도농동 생활개선회 정영숙씨가 받았으며, 먹골배 품평회서는 진건읍의 조병연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 이상준, 은상 이광우, 고석철 동상은 김경복, 김용성씨가 수상하여 올 여름 곤파스로 상처입은 마음이 조금은 훈훈해 지는 기회가 되었다.

친환경생명기술대전의 주요행사로는 농업인대상 등의 시상식과 친환경농산물 세미나와 슬로푸드 시민참여 교육, 소비자 체험이 있었으며, '농업인과 함께 하는 뜰안 작은 음악회'에서는 이재동부시장이 열정적인 색소폰 연주를 펼쳐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29일에는 농촌진흥청 민승규 청장이 농업관련 기자단과 남양주를 방문하여 구암모꼬지터에서 향토음식체험을 한 뒤, 남양주 친환경생명기술대전 행사장을 방문하여 태풍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했다.

30일에는 농심함양과 차세대 농업인 양성을 위한 4-H경진대회가 있었으며, 시장기 4-H 전통문화 경연대회에서는 광동중학교 4-H회가 영애의 대상을 받아 대회기를 손에 넣었다. 이 깃발은 내년 4-H경진대회에서 다음 우승자에게 전수된다.

또한 친환경생명기술대전기간 동안 떡체험과 전통염색체험 행사를 진행한 생활개선회(회장 백영자)에서는 체험비로 받은 60만원을 남양주시희망케어센터에 기부하여 농업사랑이 이웃사랑으로 커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