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개막일인 11월 4일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와 지역주민 및 인기가수 등이 펼치는 초청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방어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둘째날부터 폐막일인 11월 7일까지 가요제 예선 및 지역·외부초청 공연팀 공연(11. 5), 청소년 페스티발 및 청소년동아리 공연(11. 6), 가요제 결선 및 지역가수 초청공연(11. 7) 등이 펼쳐지는 등 축제기간 내내 40여 개팀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흥과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공연 이외에 다양한 체험프로 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방어축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방어 손으로 잡기 체험을 비롯하여 선상 방어 낚시 대회, 가두리 방어낚시 및 가두리 각재기 낚시 체험, 어시장 선상경매와 함께 싱싱한 방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 등은 물론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물고기 맨손잡기, 길거리 농구, 방어가족 사랑의 우체통 등 전 세대가 다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되고 지역특산물 홍보 및 전국 팔도 특산물 판매, 향토음식점 및 사진촬영장 운영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리며, 특히 축제기간을 중심으로 알뜨르 항공기지 유적지에서 "알뜨르에서 아시아를 보다"라는 주제로 박경훈 화백의 개인전이 펼쳐지는 등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번 방어축제를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가 풍성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재진)에서는 이번 축제가 싱싱한 방어의 맛과 함께 아름다운 대정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하여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최고의 안전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운영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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