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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 초 알레르기 비염 원인과 치료 방법
이우람 | 승인 2017.11.14 12:14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봄, 가을이 되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 코막힘 등의 알레르기 증상으로 힘든 계절 나기를 시작한다. 알레르기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이물질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 반응을 보이는 현상으로 한 가지 원인물질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여러 종류의 원인물질에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절기에 콧물, 재채기, 가려움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공기가 건조하며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 등으로 코 점막이 자극 받기 쉽다. 요즘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황사 및 미세먼지 등의 증가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유해한 자극에 더 많이 노출되게 되었다. 

인체는 외부 환경에서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고 몸에 위험신호를 보내고 외부 이물질을 내보내기 위한 방어작동을 개시한다. 이러한 방어작동이 바로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으로 우리 가 흔히 얘기하는 알레르기 반응인데 이것은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가 위험을 인식하고 몸을 지키기 위해 나타내는 과민반응 증상이다. 

콧물은 항체, 효소, 백혈구가 다량 함유된 분비물로 바이러스와 세균을 퇴치하기 위해 분비된다. 재채기는 횡격막, 호흡근이 수축하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물질을 날려 보내며, 가려움은 이물질을 긁어서 빨리 제거하기 위해 피부가 보내는 신호이다. 

즉 위 증상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특별하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이 나에게 유해하게 작용한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평소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부 환경의 문제이기 전에 자기 내부의 면역력 이상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환경적 유해물질 뿐 아니라 인스턴트 음식으로 인한 환경 호르몬에 잦은 노출, 스트레스 많이 받는 학업/업무 환경 등 식습관 및 생활습관 변화로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한방치료는 한약, 침치료, 외치요법(배농치료) 등을 통해 단순히 코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신체 전반적 증상이 치료의 목표가 된다. 알레르기 증상은 오랜 기간을 거쳐서 병으로 발현된 것이지 한순간에 발생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각 환자의 체질에 맞지 않게 일괄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면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시 환자의 증상에 맞는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도 각자 체질이 다르며 가지고 있는 유전적 소인, 식습관, 생활습관 등에 따라서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향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들은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개선과 체질개선을 함께 해야 하며 갱년기 장애나 갑상선 기능이상으로 유발된 경우 원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치료기간은 평균 주 2회 꾸준한 배농치료와 내복약 복용을 병행하는 경우 3-6개월 정도이며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은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소요된다. 

이어 일상생활에서도 알레르기 비염 관리가 필요하다. 

꽃가루가 날리거나 황사, 미세먼지가 있을 때 외출 시 마스크나 안경을 착용한다. 귀가 후에는 세안, 양치질을 하고, 눈을 씻거나 코를 풀어주고 과로나 수면부족은 체력을 소모하여 신체 저항력을 저하시키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찬 물이나 찬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집먼지나 진드기가 원인인 경우 이불이나 카페트 등의 청소를 철저히 한다. 점막은 건조해지면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고 붓기도 쉬워지므로 방 안에 젖은 빨래를 널어두거나 가습기를 이용하여 적정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여 면역 기능이 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 [도움말] 이민수 (아람한의원 동대문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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