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장재규 기자] 우리는 복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건들면 부풀어 오른다.’, ‘청산가리의 약 10배에 달하는 독을 가지고 있다.’ 이 말고도 사실 복어는 세계 4대 진미로 선정될 정도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해산물로 손꼽힌다. 복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것이 그 특징으로 이러한 식감 때문에 생선회, 매운탕, 찜, 샤부샤부, 튀김 등 각종 요리로 만들어지고 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복어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는 보양식이다. 특히 복국은 복어와 콩나물 등을 넣어 맑게 끓인 국으로 전국의 유명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복어는 간장 해독작용이 뛰어나 숙취 제거 및 알코올 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복국을 해장국으로 즐기기도 한다.
 
한편 대구시 수성구 들안길에 위치한 복요리전문점 센복국은 쫄깃한 복요리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센복국은 본격 겨울철을 맞아 손님들에게 더 나은 메뉴를 대접하고자 식당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복어와 바닷가재 요리를 좀 더 개량하는가 하면 식당 인테리어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한다.
 

사진 출처 - 꿈꾸는 공작소 조경현 작가

식당 내의 수많은 미술작품을 이용한 ‘푸드갤러리’가 탄생하고 있다. 예술과 음식의 접목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꾸며지는 센복국은 벌써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소 센복국을 자주 즐겨 찾는 김모씨는 “평소에도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이 많아 음식을 먹는 데 그 맛이 배가 되는 기분이었다. 푸드 갤러리라 하니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뉴스에이 장재규  jabin14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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