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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의료R&D지구 입주기업, 거침없이 성장 중!입주완료 기업들 매출액 증가율 22.5%, 고용 증가율 40% 기록
뉴스에이 김준석 | 승인 2017.12.12 17:37
첨복단지 전경 사진
[뉴스에이=김준석 기자] 대구시가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에 입주한 의료기업들의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고 대구 미래 먹거리로서 새싹을 틔우고 있다.
 
대구시가 올해 9월 기준 첨복과 특구에 입주를 완료한 89개(첨복 44, 특구 45) 기업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기 시작한 2014년보다 평균 22.5% (첨복 10.9%, 특구 45.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고용은 입주 전보다 평균 40%(첨복 10%, 특구 46%)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경우 첨복은 2014년 4,177억에서 2016년 4,632억으로 455억이 증가하였고, 특구는 2,087억에서 3,040억원으로 953억원이 증가하였다. 매출액이 첨복이 특구보다 큰 이유는 첨복의 경우 한림제약(주), 동성제약(주), ㈜루트로닉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연구소가 유치된 반면, 특구의 경우 그보다 몸집이 작은 지역 강소 의료기업이 주로 유치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증가율은 특구(45.6%)가 첨복(10.9%)을 훨씬 상회하는 기록을 보이고 있고, 2015년도 대비 2016년도 성장률도 29.2%를 기록하여 우리나라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상장기업 175개의 매출증가율 12.5% 을 훨씬 상회하고 있어 향후 지역 의료 강소기업들이 지역경제에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매출 100억 이상 기업도 첨복은 동성제약(주), ㈜세신정밀, ㈜한림제약 등 11개 기업을 유치하였고, 특구는 ㈜옥천당, ㈜덴티스, ㈜석문전기, ㈜한국OSG 등 14개 기업을 유치하였다.
 
또한, 비수도권이라는 절대 불리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도 22개에 이르는데 레이저 기기분야 국내 1위인 ㈜루트로닉, 의료용 고정밴드 제조 전문 기업인 ㈜유니메딕스, 정로환으로 유명한 ㈜동성제약이 대표적인 기업이며, 이 중 ㈜종로의료기, ㈜나노레이, ㈜이노벡테크놀러지, ㈜아이엠티코리아 등 7개 기업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여 완전한 대구기업으로 탈바꿈하였다.
 
첨복과 특구에 입주한 기업들은 지역 일자리를 낳는 산파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데, 2017년 9월 기준 첨복이 245명을 고용하고 있어 입주전 222명에 비해 23명이 증가하였고, 특구의 경우 현재 1,481명을 고용하고 있어 입주전 1,008명에 비해 473명이 증가하여, 총 1,726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용증가율을 볼 때도 2015년도 대비 2016년도에 23%, 2016년도 대비 2017년도 현재 32%를 기록하여 매년 두자리 수를 나타나고 있는 바 이는 2014년도 이후 소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대구전체 고용 증가율을 훌쩍 뛰어 넘는 수치여서 첨복과 특구 입주기업을 통한 취업률 증가는 지역경제성장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입주를 준비중인 기업들이 30여개나 되는 상황이고, 수도권이나 타 지역에서 이주한 기업들이 구인난을 계속 호소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입주기업들의 일자리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률에 힘입어 개별기업들도 성과를 속속 낳고 있는데, 첨복단지에 위치한 ㈜엔도비전의 경우 100% 수입에 의존하던 지혈용 거즈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키토산 지혈용 거즈’를 개발하여 소방서와 국방부에 납품하고 있고 수출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지혈용 거즈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되며, ㈜유바이오메드는 ‘무통증 약물 전달용 마이크로 니들’을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중국을 포함한 17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종로의료기는 기존 방식이던 소변이 아닌 타액을 이용해 훨씬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소변보다 빠른 24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스마트 배란 테스트기기인 ‘오뷰’를 개발하여 스페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17에서 우수제품상을 수상하였음은 물론 현재 유럽과 중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치과관련 의료기업들의 선방이 두드러진데, 정형 임플란트 제조사인 ㈜올소테크의 경우 올해 중국 상하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2017)에서 700만불 수출계약이라는 쾌거를 올렸으며, 지역 유망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인 덴스타의 경우 올해 북미 3대 전시회 중의 하나인 미국 애너하임 전시회에서 400만불 수출계약을 맺었다.
 
치과용 의료기업의 매출액 증가도 두드러지고 있는데 치과용 핸드피스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고 120개국에 자사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세신정밀은 2015년 257억원에서 2016년 308억원으로 20%가량 증가하였으며, 국내 임플란트 10위권 기업이자 ‘오비스’(임플란트), ‘루비스’(의료용 LED무영등), ‘제니스’(치과용 3D프린터)등 자사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덴티스의 경우 2015년 320억에서 2016년 401억원으로 25%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재)대구테크노파크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구 치과 의료기기 산업 기업 매출액은 지역 전체 의료기기 산업 기업 매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치과용 핸드피스는 우리나라 생산액의 90%를 차지하고 연평균 매출 성장률도 9%에 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역내 17개 치과병원과 800여개의 치과의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탄탄한 인프라를 고려할 때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대구시의 다양한 우수 의료기업 유치정책에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대구시는 우수 의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첨복재단과 함께 ‘신약·의료기기 연구개발지원사업’, ‘메디프론티어기업 육성지원사업’ 등 다양한 R&D지원책을 추진하고 있고, 이 외에도 입지보조금·투자보조금·고용보조금 등 보조금 지원정책, 2018년부터 의료기업들에게 의료산업분야에 특화된 기업지원 정보와 입주부터 판로개척까지 전주기적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업지원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특구내 셔틀버스 운영,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와 관련하여 “세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였으며 대구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미 올해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발족시켜 물, 의료, 미래형자동차, 에너지, ICT 융합, 소재, 로봇, 문화 등 8대분야에서 민-관-산-학-연 워킹그룹을 통해 신규과제를 발굴하여 시정 및 국책사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 “이 중 4차 산업의 핵심이며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은 바로 의료분야라고 생각한다. 대구시는 첨복단지에 입주하거나 입주할 예정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뇌연구원 등 풍부한 의료인프라와 각급 병원 등 최고의 의료전문인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메디시티 대구를 반드시 일궈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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