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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안길에도 다시 봄은 오는가’,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
뉴스에이 장재규 | 승인 2018.01.03 16:23
[뉴스에이=장재규 기자] 대구시 수성구가 추진하는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으로 들안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프롬나드는 프랑스어로 산책(산책길)이라는 뜻이다. 들안길 삼거리에서부터 상화네거리까지 총 620m 달하는 구간에 차로를 축소하고 도로 한가운데 산책로를 조성한다. 차량 위주에서 보행자 위주의 거리로 탈바꿈하는 것이 들안길 사업의 최종 목표이다.
 
항일시인 이상화 선생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이기도 한 수성구 들안길은 최근 외식 산업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이번 사업을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만들기 위해 수많은 전문가가 모여,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주)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 장재규 감성 공간 디렉터는 프롬나드 조성에 따른 들안길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감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간이 갖는 감성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말이다. 특히 작금의 들안길이 갖는 최대 장점인 넓은 주차장을 단순한 주차의 공간을 넘어선, 새로운 콘텐츠 전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스토리 발굴에 주력했다.
 
또한, 장재규 감성 공간 디렉터는 수성구 더불어 행복한 도시 재생 지원센터와 함께 상가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했다. 상가에 감성을 입히고, 젊은 층의 방문 유도를 위해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쓰는 등 최종적으로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지반을 다졌다.
 
들안길에 인접한 수성못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이다.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이 들안길과 수성못의 연계를 어떻게 이루어낼지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약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수성못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그대로 들안길에 유입될 것이다.
 
한편, 들안길은 9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들안길에 입성하는 순간 맛집이 된다.’라는 말이 돌았을 정도로 대구의 대표적인 먹거리 타운이었다. 과연 과거의 영광이 어떻게 재현될지, 지금 세간은 대구 수성구 들안길에 주목한다.
 

뉴스에이 장재규  jabin14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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