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하나님 모르는 사람들이 부르기 쉬워 전도용으로 사용”
  [뉴스에이=이광원 기자] 자신의 노래가 없이 남의 노래만 부르는 사람을 가수라 할 수 있을까?
보편적으로 자신의 취입곡 없이 남의 노래만을 부르는 사람을 가수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냥 잘한다, 아님 조금 높여 무명가수라고 말한다.

종교에는 종교인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믿는 대상에 대하여 찬양하는 곡들이 있고 누구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상을 향하여 찬양할 수 있다.

특히 교회음악은 많은 발전이 있었고 많은 곡들이 존재한다.
찬송가 또는 복음성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부를 수 있고 그중에 잘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찬양을 잘 한다고 해서 가수라고 말해선 안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취입곡 없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찬양곡을 선정하여 음반 CD를 만들고 표지에 실체도 모르는 복음성가대회 대상, 최우수상 받았다고 쓰고 부흥성회 및 교회 임직식, 교회이전, 개척 예배 등에 특송, 축가순서자로 주보에 복음가수라고 표기를 하고 등단을 해선 안된다는 말이다.

그냥 찬양을 잘하는 사람이 축하차 온 참석들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최찬양 목사(호일/개혁총연총회, 서남부대회, 서서울노회 소속)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수룬 기획사”를 만들어서 최찬양 목사가 직접 찬양 작사, 작곡을 하는 것은 물론 연주, 믹싱, 음반 녹음 CD 제작, 홍보, 복음가수 발굴까지 일괄처리하고 있다.

최찬양 목사는 음악 전공자는 아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노래를 작사, 작곡을 하게 된 것에는 하나님을 모르던 최호일씨가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지금은 목사가 되었지만 인간의 상상을 넘어 강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간섭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1997년 I.M.F의 위기는 최호일씨에게도 삶의 모든 것을 잃게 했고 절망과 좌절 속에 방황하며 살게 했다.
당시 같은 업계에서 사업을 크게 하시던 지금의 황재주씨(지금은 목사)를 지켜보면서 똑같이 닥친 역경인데 신앙으로 어려움을 이겨 내는 모습을 보았고 당시 황재주씨는 그 힘든 중에도 5년 동안 하나님을 모르는 나를 전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도대체 황사장이 믿는 하나님이 무엇인가 궁금증을 가지면서 결국 발걸음이 교회로 향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당시엔 제가 하나님을 신앙하고 믿고 싶어 왔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 알게 된 것 하나는 폐인처럼 소망 없이 살던 저를 주님 전으로 인도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때의 감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전 당시 예수를 영접하고 난 후 당시 황재주집사와 같이 거리 찬양단을 구성하여 소년원, 교도소, 와 매주 목요일 대전에 유명한 거리인 으능정이 거리에서 거리 찬양 전도를 진행하던 중 영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을 느끼며 지금은 신학을 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최찬양 목사는 “저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아닙니다. 단 어릴 적부터 음악을 좀 좋아했을 정도이고 목사 안수를 받은 지 12년차 이지만 2003년 3월 대전 밀알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제가 목회하는 동네는 하나님의 큰 사랑이 임해야 하는 곳으로 다시 말해 세상 기준에 볼 때 유별나게도 불행한 아이들이 많은 곳이고 특히 이곳은 알코올 중독자 자녀, 결손 가정 자녀, 학대받는 아이들이 많이 사는 동내라”라고 말하고 “이어린 친구들이 갈 곳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있다면 PC방 내지 서로 그만한 처지끼리 몰려 어울려 다니는 그런 상황을 보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이곳이구나 기도 중 마음을 굳치고 저녁에 전도한 아이들을 중심으로 기타와 드럼을 가르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작사 작곡을 하게 된 동기와 관련해서 최 목사는 “2016년 2월쯤에 기도 중에 평소 했던 생각이 정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악기를 가르쳤던 아이들을 중심으로 밴드 스코어로 만들어 예배 때마다 찬양 인도를 했는데 저의 마음이 늘 무거웠습니다. 그것은 찬송의 내용이 더 복음적이고 누구나 쉽고 특히 불신자들도 거부감 없이 부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민일 뿐 그러한 곡을 찾을 수도 없었고 고민만 하면서 기도 중에 저의 심중에 “네가 해라”는 미세했지만 너무 강력한 그 음성 앞에 거부할 수가 없어 고민에 고민을 하다 용기를 내어 곡을 써 보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첫사랑이라는 곡을 시작으로 기적같이 그 해에 100여 곡을 작사, 작곡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최찬양 목사의 곡을 2017년 3~4월에 최미향 4집“회복하소서/12곡” 모든 앨범 전곡 신곡으로 시작하여 황재주1집 “기적의 찬양/10곡” 9월에 이수연 1집“무등산 돌베개/10곡” 11월엔 김나단 목사 1집 “안식처/10곡” 12월 아멘 1집“주바라기/10곡” 2018년1월 황재주2집“기적의 찬양2/10곡”을 정규 앨범으로 출시하였고 이 찬양곡들은 멜론에서 음원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최찬양 목사는 곡을 쓰면서 항상 하나님께 구하는 지혜는 예수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리듬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이어야 하고 내용은 영적 메시지를 담은 복음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최 목사가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은 “어느 날 가까운 불신자인 지인으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이 하는 말이 한 마디로 “교회에서 찬양할 때 우리 같이 불신자들은 너무 불편하다는 것이다. 가사도 리듬도 전혀 일반인들에게 와닿지 않는 곡들이 너무 많고 따라 부르기도 힘들고 가사가 너무 일방적이라 너무 어색해서 거부감부터 든다고요, 그래서 교회 가기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그래서 물어봤다 그럼 어떻게 하면 괜찮겠냐고 묻자 우리 귀에는 발라드든 트로트 등 대중성 있게 익숙한 리듬이 익숙하고 따라 부르기가 쉽다고 믿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좋아서 징징거리고 울고 소리 지르면서 부르겠지만 안 믿는 사람들은 믿음도 없는 데다 노래까지 너무 내용이 이해할 수 없는 가사로 되어 있어 힘들다는 것이다.
”니들만 좋으면 된다“라는 느낌이 든다. 라는 말을 듣고 너무 충격 받았기 때문이라”라고 말한다.

그래서 최목사가 만든 곡은 “전도의 목적은 불신자가 상대 아닌가? 그럼 찬양을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선 너무 한정된 장르와 리듬은 불신자들에게 더 큰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것 아닌가 기도하며, 각종 장르로 곡을 만들고 훈련시켜 곡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