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생에 영혼 구원에 더욱 주력할 계획”

대한기독신문 261호 8면 박 누가 선교사에 대한 기사가 보도된 후 박누가 선교사가 초음파 기계를 후원받았다.

이번에 후원을 받은 박누가 선교사는 지난 22년간 필리핀서 의료 선교활동을 해온 현직 의사로서 5년 전 암으로 사형선교를 받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의 연장을 받은 후 2년전 침례교 본부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박 누가 선교사는 버스를 개조 오지와 빈민가에서 자비량 의료 활동을 해오다 반군들에게 버스와 초음파 기계 등 의료 장비를 빼앗겼긴 적이 있었다.

다행히 버스는 도로 찾았지만 중요한 의료 기기는 찾지 못해 본 신문을 통해 그동안 의료 선교활동기사와 함께 의료기 후원요청을 했다.

보도 후 한 익명의 집사님께서 연락이 되어 이번에 초음파기계를 후원하게 되었다.

이번에 의료기 후원을 해준 익명의 여 집사는 현재 필리핀에 원주민 교회 건축을 지원했으며 얼마 전 심장병으로 고통당하는 필리핀 소녀의 심장병 수술비를 대한기독신문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빈민가서 운영하는 학교에 대하여 한국교회서 갑자기 후원이 끊어진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금 매달 200만원씩 대한기독신문을 통해 전달되고 있으며 갑자기 어려움을 당한 한 선교사 가정에 두 자녀에 대하여 4년 동안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조준상 박사를 강사로 초청 한선총 주최로 개최된 제1회 영성세미나 취재 관계로 필리핀에 방문한 대한 기독신문 이광원 발행인은 박누가 선교사에게 초음파 기계 값을 전달했다.

박누가 선교사는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집사님께서 대한기독신문을 통해 초음파기계를 후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감사하면서도 더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나에게 주어진 생명의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남은 생에 의료 혜택이 없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한명이라도 더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원 기자  lwk06@naver.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