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해독제 및 피부미용 등에 사용되어 왔으나 이용방법이 재래적이고 생리활성에 관여하는 물질과 이용에 대한 연구가 미진할 뿐만 아니라 수확노동력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문제를 안고 있는 현실이다. 또 저가의 외국산 녹두가 수입됨에 따라 국내산 녹두의 경쟁력 저하로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 미래농업연구소의 김동관 연구사는 녹두가 가지고 있는 기능성 신소재(물질)인 비텍신과 이소비텍신 및 루틴을 꾸준히 탐색하였고, 비텍신은 항산화, 신경보호, 미백효과가 있고 이소비텍신은 항산화, 미백효과가 있음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루틴은 항산화, 해독, 비브리오 패혈증균저해활성 등에 효과가 있음을 구명하여 신소재의 고부가가치로 식.의약품 원료 확보 기술을 개발하여 “녹두에 함유된 비텍신 이소비텍신 추출방법 및 추출물”등 3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그리고 “녹두 발효(식초)음료 제조기술”등 3건을 기술이전 하여 재배농가와 지역산업체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였으며, 녹두 종실이 혈중 총콜레스테롤 33%, 저밀도 콜레스테롤 44%, 중성지방 33%를 감소시키고 정자 생존율은 16%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고 녹두나물은 항산화, 해독, 미백, 신경보호활성 등이 우수함을 구명하여 녹두 기능성 홍보와 소비촉진 등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였다.
한편 전남 콩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콩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장류용, 나물용, 특수용 등 용도별로 선발 보급하고 친환경 재배를 위한 입모향상, 잡초와 해충관리 기술 등을 확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남 콩 소포장 브랜드 사업을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친환경 소포장 제품 10만포를 생산 유통하여 우리 도 명품 브랜드로 정착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연구소 김동관 연구사는 앞으로 인삼과 하수오 등 틈새. 대체작목 개발 과 레몬그라스 등 외국도입 유망 향료작물 개발에 집중연구를 하고 있어 향후 연구결과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승렬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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