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60주년을 맞아 상암월드컵 경기장서 ‘2018 한반도 평화와 희망 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7만의 성도가 함께한 가운데 18일 1,2,3부로 나눠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기도 대성회는 남북 정상이 만나는 판문점 회담에 이어 북미 회담을 성사시킨 현 정부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 상황을 국민들이 이겨 나가도록 희망을 위한 기도회로 개최되었다.
 
대조동 천막교회의 신화를 일군 조용기 원로(총재)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이영훈 목사(단장)의 개회사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담임)의 축시로 문을 열었다.
  조용기 목사는 환영사에서 “이땅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주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지난 60년 동안 우리교회의 어려움과 위기라고 말하는 우리나라의 어려움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기도로 이겨왔으며 하나님께서 응답을 해주셔서 지키주셨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꿈과 희망을 나누는 사역을 멈추지 말고 계속 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사에서 이영훈 목사는 “오늘은 여의도교회가 창립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이라”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소득 약2만8천 달러 세계 10위권에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기적을 체험했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신앙으로 무장하여 우리 앞에 다가와 있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 평화통일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강석 목사는 천년의 바람에도 지워지지 않을 별빛 아리아여 라는 축시로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도회는 (재)순복음선교회 주최로 여의도순복음교회창립60주년 행사단에서 주관하여 진행 했다.
 
이날 예배는 김규범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김종복 장로기도, 설교에서 1차 윌프레드초코 데 헤우스 목사(임재), 2차설교 폴라화트크 목사, 3차설교 이영훈 목사(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영훈 목사는 “초대교회는 예수의 십자가상의 죽음 후 내일을 모르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지만 사흘 만에 부활하여 살아나신 주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시고 오늘 본문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라”면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의 존재는 이땅에 모든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제자를 삼는 것이라”말하고 “지난 60년 우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고 앞으로 주님의 재림이 있기까지 우리는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복음화를 위하여(고경환목사),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인남북통일을 위하여(최명우목사)등이 등단하여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이어 다같이 함께하는 기도로 북한의 복음화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적인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도록 7만여 명이 함께 기도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1958년 5월 8일,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조용기 목사님과 고(故)최자실 목사님 성도 5명이 개척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20개 제자교회까지 포함해 88만 명에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는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대조동천막에서 시작 1961년 서대문시대를 거쳐 1973년 허허벌판이던 여의도에 교회가 시작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용기 목사의 오중복음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의 기초아래 희망을 품고 기도 속에 성장한 여의도 교회는 62개국에 1천246개 교회를 세우고 697명의 선교사를 보내는 한국교회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창립 50주년이었던 2008년 바턴을 이어 받은 2대 담임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의 투표를 통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며 2대 담임이 한국교회에서 목회 성공은 어렵다는 주변에 염려를 잠재우고 성공적인 목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소외된 이들을 섬기고 돌보는 것은 교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자세를 가지고 이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역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올해 전체 예산 1천100억 원 가운데 3분의 1가량인 350억 원을 소외된 이들을 돕는 '구제선교'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취약 계층 청년에게 주거와 직업 교육을 지원하는 청년장학관 사업,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교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출산장려금 지원 제도 등은 한국교회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중 하나이고 대북 제재가 풀리면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평양 심장병원 건립사업을 재개하는 등 북한 선교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