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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김영철 방미 성과 매우 커... 트럼프 유화적 발언 등 김정은 제안 많이 수용한 듯”서울시장 단일화 등 선거 이후 한국당 바미당 통합할 듯
민주평화당은 호남 가치 지키면서 진보 개혁 세력의 협치, 연정에 대응해 나갈 것”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8.06.04 22:46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김영철 통전부장의 방미 및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전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유화적 발언을 하는 등 김정은의 제안을 많이 받아들인 것 같다”며 “김영철의 방미 성과가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6.4) 아침 YTN-R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트럼프가 김영철을 만날 때 펜스 부통령, 볼턴 보좌관 등 강경파를 배석시키지도 않고, ‘최대 압박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CVID도 말하지 않는 점, ‘12일 서명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여러 번 만나자’는 등의 발언을 보면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트럼프의 태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정은의 친서 내용, 그리고 서훈, 김영철, 폼페이오 라인에서는 종선 선언 초안이 합의되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는 질문에 “친서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좀 조심스럽고, 트럼프나 김정은 모두 예측이 불가능한 분들인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안전운전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서훈, 김영철, 폼페이오 사이에는 어느 정도 논의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해 “2000년 6.15 정상회담 당시 김정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동북아시아 세력 균형을 위해서 주한민국철수가 필요하다고 했고, 2개월 후 제가 다시 방북했을 때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등 북한은 유훈 통치 국가이기 때문에 이러한 입장이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북한이 굳이 언급하지 않은 문제를 우리 국내에서 언급하는 것은 불필요하고, 주한미군은 주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이 여당 선거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한국당의 비판에 대해서 “지금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6.12 회담이 잘 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국적으로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홍준표 대표가 오늘부터 선거 지원 유세를 중단하고 인물 대결로 가겠다고 한 것은 좋은 결정이지만 이미 둑은 무너졌고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목포 등 민주평화당은 어떠냐는 질문에 “문재인태풍이 1년째 불고 있어 매우 어렵지만 태풍은 강하지만 짧다”면서 “목포는 민주평화당 박홍률시장이 네 차례 여론조사에서 10% 정도 앞서고 있고, 어제 전북 지원 유세를 했는데 전북에서도 바람이 조금씩 불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선거 이후 정계개편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번 선거에서 한국당 바미당의 서울시장 단일화 성사를 시작으로 보수는 살기 위해서 단일화와 선거 이후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진보 개혁 세력도 이에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 승리해도 국회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평화당과 민주당이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민주평화당은 호남의 발전, 호남의 가치와 몫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협치, 그리고 잘 되면 연정은 가능할 수도 있을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에이 어흥선  newsas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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