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청장(맨오른쪽)이 지난 2일 생필품 보관창고가 전소된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3일 열린 시무식에서 "2011년은 광산 도약의 원년이다"며 "삶의 질 향상, 지역발전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즐겁고 지혜롭게 뛰자"고 당부했다.

민 구청장은 "지난해 중앙정부 및 기관의 평가와 공모에서 29건의 수상 기록과 107억4천여만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해 민선5기의 참여·현장 행정이 옳았음을 증명했다"며 "이같은 원칙과 성과를 계승해 2011년을 광산의 도약대가 마련된 해로 역사에 기록되게 하자"고 말했다.

민 구청장은 시무식에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천여 주민에게 자립 기반 제공 ▲황룡강 월봉서원∼송산유원지 구간 생태공원 조성 ▲풍영정천 친수공간 조성 투자금 67억원 국시비 확보 ▲장덕도서관 설립 ▲어린이 전용 도서관 건립 ▲축구타운 건설 ▲2014년 호남고속철 완공과 맞물린 구도심 활성화 전략 등을 밝히며 공직자의 적극적인 업부 추진을 주문했다.

시무식을 마친 민 구청장은 2일 쌀 등 생필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모두 탄 덕림동 복지 시설을 찾아 점심 급식봉사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정신지체 장애인 50여명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에서 급식봉사를 마친 민 구청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눈을 치우고 복구작업을 함께 하며 조속한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태걸 기자  011@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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