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김남지 기자] 갈수록 높아지는 취업의 문턱에 공무원, 군무원 준비로 눈을 돌리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공무원'은 안정적인 일자리 대표 격으로 여겨지고 있어 철저한 계획만 있다면 단기간에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전 필수 스펙으로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2017년도부터 지텔프, 토익, 텝스와 같은 공인영어시험으로 국가직 7급 영어과목이 대체되면서 공시생 사이에서 공무원 필수 스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7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730명 선발에 4만 8,361명이 지원했다.

이는 2016년보다 1만 8,351명(27.5%) 감소하였으며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원인을 영어 점수 요구로 꼽았다. 수험생들의 '토익 700점의 벽'을 실감나게 한다.

이에 토익을 대체할 수 있는 지텔프(G-TELP)가 노량진 수험가 공시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토익의 경우 독해 100문항, 리스닝 100문항 총 200문항으로 구성된 반면에 지텔프는 문법 26문항, 리스닝 26문항, 독해 및 어휘 28문항 총 90문항으로 출제되어 시간배분과 집중력, 정확도의 싸움에서 토익보다 유리하다.

단기간에 공무원 합격을 원한다면 미리 영어 성적을 준비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공무원 직렬의 선택 과목 학습시간을 늘려야 한다.

지텔프는 응시일로부터 5일 후 성적이 발표되기 때문에 시간의 효율성이 토익보다 높다.

공무원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도 눈여겨 볼만하다. 경찰공무원 채용의 경우 1년에 2회 시행되기 때문에 다른 시험보다 부담이 덜할 수 있다.

특히 2018년 제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부터 지텔프도 토익, 텝스처럼 가산점이 적용되어 최대 5점까지 받을 수 있다.

공무원 채용 시험과 같이 자격요건만 충족시키는 것이라면 다양한 공인영어 시험을 전부 응시하기 보다는 하나의 영어 시험을 선택과 집중 학습으로 단기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지텔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telp.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뉴스에이 김남지  issuemaker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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