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청(구청장 조광일)은 지난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LP가스를 관내 38가구에 무료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음식조리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가스안전자동차단기를 200여 세대에 무료 설치 보급한다고 밝혔다.

가스안전차단기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 중간밸브를 자동으로 닫히게 하는 타이머식이어서 실수로 가스를 켜 놓았더라도 가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타이머 설정시간 전에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려면 타이머의 손잡이를 돌리면 되기 때문에 노약자 및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아울러 동절기 장시간 가스보일러 가동 및 난방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가스·전기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가 하면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 지출비용의 증가로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에너지 사용량이 대폭 증가하는 동절기와 하절기에는 냉·난방온도 준수, 절전생활화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절전콘센트, 부채 등의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여 에너지 절약 홍보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은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한다면서 취약지역의 안전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점검 및 홍보에 힘쓸 것이며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로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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