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뉴스에이=김준석 기자] 매년 실력 있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도의 장을 열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44회 청소년 협연의 밤 [2018 꿈과 감성이 있는 젊은 음악회]가 오는 9월 28일(금)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첫 번째 무대는 피리협주곡 ‘자진한잎’으로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석사과정 중인 안하윤의 피리 협연무대이다. 정악피리의 대표곡으로 장중한 관현악과 어우러진 피리의 도도하면서도 장엄한 기풍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다음은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중인 강동희의 가야금 연주로 ‘아랑의 꿈’을 들어본다. 25현 가야금의 다양한 주법과 농현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세 번째 무대는 ‘거문고로 그리는 풍경’으로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 최현정의 무대이다. 다음 무대는 해금협주곡 ‘추상’으로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강민희의 무대이다. 해금협주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서정적인 해금만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 곡은 진도아리랑 주제에 의한 ‘아리진도’를 부산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강지우의 연주로 감상한다. 강지우는 출연자 중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제3회 세계 한국전통공연 예술경연대회 고등부 1등, 제43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2등을 하는 등 촉망받는 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부산예술대학교 조재은의 연주로 양금협주곡 ‘바람의 노래’를 들려준다. 조재은 역시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로 제5회 전국국악제전 최우수상, 제3회 인천우리소리 전국국악대제전 대상과 여러 악단과의 협연 등 화려한 이력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홍희철 부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질 제44회 청소년 협연의 밤은 연주 기량이 뛰어난 청소년을 발굴하여 연주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우리음악을 이끌어 나갈 젊은 국악인들의 밝은 미래를 만나보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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