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고강에코시티 시범사업 상세계획에 대한 2차 용역 착수보고회를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한다.

착수보고회는 홍건표 시장 주재로 시·도의원 및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며 용역을 수행하는 사단법인 도시환경 연구센터 협성대학교 이상문 교수가 ‘저탄소형 친환경일자리 창출’,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에코시티’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번 보고회는 에코시티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더욱 심화시킨 상세계획의 주요내용을 보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환경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설립

뉴타운지구에 만들어질 고원, 보행가로, 실개천 등 생태환경기반을 이용,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저탄소형 친환경일자지를 만들어내 재정착률을 높인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로 환경교구개발, 친환경반찬배달, 녹색교통운영, 기후변화체험관 운영사업 등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별 타당성검토를 거쳐 실제 주민들과 함께 상품을 제작하고 판로를 개척해 창업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원 프로그램개발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절약이라는 주제로 뉴타운지구의 공원을 조성하게 되며, 공원내에서 이뤄질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뉴타운지구 사업구역별 도시재생사업의 모델 발굴과 친환경설계지침 개발

저탄소도시로서 CO2 21만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구역별 친환경설계지침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구역별 에너지절감, 자원순환, 녹색교통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고 기후환경 정밀분석을 통한 열섬방지 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동시에 탄소감량을 위한 주민·사업자·자치단체의 행동계획을 마련해 고강지구가 저탄소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 고강지구는 2007년 7월 23일자로 환경부 에코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2008년에 고강에코시티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부천시 에코시티 비전과 에코시티 기반구축, 생태환경창출, 친환경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녹색경제시범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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