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김제동>

[뉴스에이=이윤진 기자] 23일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회장이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화제다. 짐 로저스 회장은 남북 경협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쏟아내며, “앞으로 20년 동안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거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금의 북한의 모습을 덩사오핑이 개방을 시작하던 1981년 중국과 비교하며 “북한에 미치도록 투자하고 싶다(I’ll love to invest to north korea)”고 밝혔다. 그는 2015년에도 자신의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늘밤 김제동>

이날 방송에서 짐 로저스 회장은 세계적 투자자답게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투자 원칙도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제가 이전에 경험해보지 않은 높은 수준에 빚에 허덕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곧 치명적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에 대비하여)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핫팁’(족집게 조언)을 듣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MC인 김제동에게 5만원을 주며 “빚을 갚으라”고 제안하는 등 세계적 투자자답지 않게 소탈하고 유쾌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KBS1TV 월화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에이 이윤진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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