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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2차 북미정상회담 종전합의 되면 ... 4개국 정상 모여 종전선언손학규 유승민 정체성 달라 헤어지고 정권재창출 위해 진보개혁 세력 뭉쳐야
창원 성산,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진보개혁 세력 단일화해야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2.07 12:01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종전합의까지 된다면 대단히 획기적인 일”이라며 “그렇게 되면 시진핑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까지 베트남에서 남북미중 4개국 정상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2.7)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2월말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하는 것은 만약 2차북미정상회담이 다낭에서 열릴 경우 시 주석이 다낭으로 간다는 의미”라며 “그렇게 되면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가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 북미중 세 정상들이 모여 종전 협정을 하게 되면 시진핑을 너무 띄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종전 선언을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가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21세기 슈퍼 강국 미국에 대해서 전 세계에서 노를 할 수 있는 나라가 없는데 유일하게 북한만 노를 할 수가 있고, 지금 북미 간에는 샅바 싸움이 세게 붙어 있다”며 “제가 예측한 것처럼 결국 비핵화도 김정은 위원장이 주장한 단계적 동시적 비핵화로 가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은 녹록한 나라가 아니고 대단한 외교술을 가진 나라”라며 “이번 북미 실무협상에서도 미국은 판문점에서 협상하기를 희망했지만 북한은 ‘ 만날 일이 있으면 비건이 평양으로 오라고 해서 미국도 양보하고 결국 평양에서 회담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북한 측과 협상을 해 보면 북한 협상 대표단은 협상 재량권이 없어서 재량권을 벗어나게 되면 상부의 지시를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등 매우 답답했던 경험이 있다”며 “이번 실무회담은 평양에서 하기 때문에 북한이 피드백을 즉각 받아서 협상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도 매우 잘 선택한 것이고, 이것은 미국도 국내 정치 사정 등 그만큼 급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고 나면 김정은 위원장 답방은 언제쯤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북한이 미국의 움직임 보면서 좀 뜸을 들일 것”이라며 “한두 달, 또는 석 달 이상 뜸을 들인 후 방남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 일부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전당대회 겹치는 것에 대해서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설 연휴 최고의 개그”라며 “박관용 전 국회의장께서 한국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하시는데 그 분이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분이기 때문에 세계적 이벤트를 축하한다는 의미에서라도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친박 입장에서는 지금 ‘황교안 신차’ 효과가 나타나는 꽃놀이 패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연기하지 않으려 하지만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시장은 전당대회를 연기해 황 전 총리에 대한 공격의 시간과 빌미를 더 벌고 싶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의 만남에 소득이 없다’는 질문에 “대한민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며 “햇볕정책을 절대 찬성할 수 없는 유승민 전 대표와 중도개혁, 진보와 중도를 아우르고자 하는 손학규 대표가 함께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손 대표는 당 대표로서 유승민 전 대표를 설득하겠지만 한국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언젠가는 두 분이 헤어져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계개편의 시발점이 바로 손학규 대표라고 진작 예측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정체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고 이미 대구 경북에서는 지지율을 보면 한국당, 박근혜당이 되고 있고, 부산, 울산 경남 지역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보수는 뭉치고 있는데 진보세력은 분화, 붕괴되고 있기 때문에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어쩔 수없이 진보세력도 뭉칠 수밖에 없고 총선 전까지 다시 국민의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진보 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창원 성산,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진보 개혁 세력이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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