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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세계적인 ‘사운드 아티스트’ 사이몬 웨담Simon Whetham 개인전2월 12일부터 21일 까지 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열려
뉴스에이 이미향 | 승인 2019.02.08 22:09
[뉴스에이=이미향 기자] 영국 출신 세계적 사운드 아티스트 사이몬 웨담(Simon Whetham)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사이먼 웨담은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이용하여 일상에서 소리와 자연적인 소리를 채집하여 자신만의 방법으로 예술적 영감과 실험으로 사운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한국 등에서 작업했던 작품들을 모아 "Made to Malfunction"라는 타이틀로 부산 openarts space MERGE?에서 전시된다.

“Made to Malfunction”은 의역하면 ’설계된 성능불량‘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소비재의 특징이기도 하다. 소비재는 제한된 수명을 지니고 이후에는 고장 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소비자들이 대체품을 찾거나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도록 강요받는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예측할 수 없는 요소를 지닌 에너지와 시스템, 즉 자연적 힘 또는 고장 난 장치와 같이 불규칙적이고 비 음악적인 리듬이다.

이번 전시의 작품은 버려진 전자제품의 부품을 모아 소리를 내는 장치들로 구성되어있다. 각 기기는 개별 전시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는데, 이는 중요한 가치 혹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물건으로 (재)평가되기 위해서이다.

작가는 버려진 다양한 전자제품의 부품들을 재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현장 소리를 채집하여 작품에 삽입한다. 관객들은 이 낮설고 이상한 작품 앞에서 당혹스럽다. 그러나 이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생소한 듯 익숙한 물건들?이 실제로는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자제품들과 일상의 소리임을 알았을 때는 친근감마저 든다.

지금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쏟아지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알게 모르게 소비를 강요받고 있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다. 작가는 현대 사회의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비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너무나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현대인들의 소비패턴과 이것을 조장하는 악덕한 기업의 ‘기업전략’을 풍자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의 극대화를 위한 대량생산과 소비를 부추기는 악덕한 기업들의 광고는 현대인들에게 적당한 소비?는 미덕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었다. 그 덕에 우리는 수 많은 문제들을 목격하고 있으면서도 외면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플라스틱 쓰레기의 범람일 것이다.
 
작가는 고장나 버려지는 전자제품의 재활용과 일상의 소음과도 같은 소리들의 채집과 재생을 통해 현대 소비사회의 비판과 무뎌지고 무감각해진 현대인들의 내면의 외침을 극대화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2월 12일부터 21일 목요일까지이며, 12일 화요일에는 오후 7시에 오픈식이 있다.
오프닝 퍼포먼스로는 뮤지션 류한길과 사이먼 웨덤의 퍼포먼스 공연이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에이 이미향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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