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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하임리히 법, 누구나 할 수 있다!
뉴스에이 송진섭 | 승인 2019.04.09 17:27
고흥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소방교 문선희
[뉴스에[이=독자기고] 며칠 전 유치원에서 떡볶이를 먹던 어린이가 기도로 음식물이 넘어가 질식사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발빠른 응급처치만 되었어도 충분히 예후는 좋았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급성질환 중 한 가지는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이다. 기도폐쇄에는 크게 완전기도폐쇄와 부분기도폐쇄로 나눌 수 있으며, 음식물이나 기타물건 등이 우리가 숨을 쉬는 기관인 기도로 흡인되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물건을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려는 습성의 영아나 한창 호기심이 발동하는 소아, 유아에게 잘 나타나지만 성인에게도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올바른 초기 응급처치법이 중요할 것이다. 무조건 물을 먹이거나 손가락을 억지로 집어넣어 빼려는 잘못된 처치법은 오히려 좋지 않은 예후를 발생케하기 때문에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우선,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를 치료하는데 추천되는 방법 중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는 하임리히 법이 있다. 교과서에도 나올 만큼 누구나 한 번쯤 보고, 들은 기억은 있지만 정확한 처치 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 생각된다.

하임리히 법이란 흉곽 쪽을 급격히 압박하는 방법으로서, 성인이나 어린이 모두에게 이물에 의한 기도폐쇄가 발생한 경우 초기 시도로써 선호되고 있다.

처치순서로는 우선 환자 뒤에 서서 환자의 허리주위를 감싼 후 한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싸 환자의 배꼽과 명치 사이에 위치하게 한다. 그 후 환자의 배를 주먹 쥔 손으로 힘껏 누르면서 왼쪽으로 당긴다. 이 과정을 이물이 움직일 때까지 4~5회 연속적으로 반복하면 된다.
 
그러나 위 순서는 환자가 앉아 있거나 서있는 상태에서 가능한 방법이며, 만약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누워 있다면 하임리히 법에서 변형된 복부 압박법을 시행하여야 한다.

복부압박법의 처치순서로는 환자를 바로 눕힌후 환자의 골반 또는 골반과 다리 사이에 닿도록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 다음 환자 명치와 배꼽사이에 한 쪽 손바닥을 대고 나머지 손을 첫 번째 손의 위에 놓은 후 환자 배를 누르면서 동시에 상방으로 민다. 이 과정 또한 이물이 움직일 때까지 4~5회 연속적으로 반복하면 된다.
 
위의 하임리히 법은 성인, 어린이에게는 모두 안전하고 예후 또한 좋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다만, 임신부나 비만인 환자에게는 부적절한 처치 법이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상의 처치법이 이론적인 처치 법에 머무르지 않고 일반인에게도 널리 보급되어 대중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
 
고흥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소방교 문선희

뉴스에이 송진섭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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