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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측 교단은 이단 조사 결의, 합동측 A교회 담임M목사는 ‘나실인 성경원’ 출입,A교회 일부 장로 및 성도들 거센 반발, 현재 교단서 이단성 조사 중
뉴스에이 이광원 | 승인 2019.04.19 11:32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 소속의 A교회 담임목사가 자신이 소속된 합동측에서 이단성 및 사이비성 조사를 결의한 ‘나실인 성경원’에서 교단 결의 무시하고 성경공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 종암동에 위치한 A교회 담임 M목사는 A교회 일부 성도들로부터 합동측이 이단성 및 사이비성 조사를 결의한 ‘나실인 성경원’에서 성경공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단성 논란으로 큰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M목사는 앞서 성경공부를 위한 등록비 명목으로 교회 재정을 지출하고, 등록증을 교회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밝혀 진 것으로 당시 이를 발견한 재정국장은 ‘해당 등록증의 출처’가 ‘나실인 성경원’이었던 것으로 ‘나실인 성경원’에 의문을 품고 이를 교회 장로들에게 전하며, 이 문제가 교회 전체로 퍼져 나간 것으로 나실인 성경원은 ‘동이 파동의학 자연치료요법’을 내걸고 자체 치료제인 ‘비파고’를 통해 암을 치료한다고 알려졌다. 모 언론은 이를 “수맥봉으로 암 파동을 진단하고, ‘비파고’를 통해 그 파동을 상쇄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소개를 한 바 있다.
 
허나 나실인 성경원은 이러한 생소한 치료 뿐 아니라, 비성경적 이론과 다소 해괴한 성경해석의 문제가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곳이다.
 
모 교계 언론에서는 대표 노 씨가 자신이 암 진단에 사용하는 수맥봉을 성경 속 놋뱀과 연결시킨 성경해석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해당 언론은 “노 씨는 수맥봉의 끝에 있는 화살표 모양의 ‘추’가 구리로 되어있는데 그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성경에서 ‘장대에 놋뱀을 본 자마다 병이 낫는다’는 구절을 사용하며 그 이유는 ‘구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일종의 수맥봉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수맥봉의 끝이 구리로 된 것이 바로 놋뱀처럼 구리에서 나오는 어떠한 힘 같은 것이 바로 치유를 가져온다는 식이다. 그리고 곧 바로 구리와 관련된 화학기호를 풀어서 칠판에 적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경에 있는 구절을 화학공식으로 설명하니 듣는 이들로 ‘성경이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풀 수 있다’고 여겨지게 한다”면서 해당 언론은 이러한 이론을 화학 전공자에 문의했지만, “그런 화학적 반응식은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 때문인지 예장합동측은 지난 103회 총회에서 나실인 성경원에 대해 1년간 이단성, 사이비성을 조사키로 결의했다.
 
현재 M목사는 나실인성경원에 지난해 1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드나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A교회 장로들은 ‘M목사가 이곳에서 성경공부, 비파고 치료, 식이요법을 행했으며, 특히 수맥봉을 이용한 시연을 본 교회에서도 행했다’고 증언했다.
 
M목사는 나실인성경원 출입에 대해 딱히 부정하지는 않았으며, “다만 몸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으러 갔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M목사를 고발한 장로들과 성도들은 M목사가 교회에 청구한 내역에 ‘치료비’가 아닌 ‘교육자 훈련비’로 적혀 있는 것과 영수증 또한 ‘입학비’로 되어 있는 것을 증거로 내세워, 단순한 치료가 아닌 교육과 훈련을 명목으로 입소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M목사가 설교 단상에서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을 의식한 듯한 막말성 발언을 하며, A교회가 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다.
 
M목사는 지난 3월 말 새벽예배 설교에서 “주의 종의 말에 복종하라”며 “목사를 끌어내리고, 대적하는 자는 자식이 죽는다.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자 하나님이 물질로 치고 자식을 친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사님을 정죄하고 비판하세요? 하지마세요. 죽을 일 하지 마세요. 믿음을 지키세요”라며 “나는 나가지도 않고 나갈 수도 없으며 나를 대적하는 자가 결코 나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A교회 장로들은 M목사와 관련해 총회 감사부에 ‘예배, 인성, 행정, 재정’ 등과 관련한 문제를 고발하는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당회 결의 없이 진행된 지출 등과 관련한 ‘배임’ 건으로도 고소할 예정이다. (공동취재단)

뉴스에이 이광원  lwk@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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