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진 은행장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지난해 말 해외은행으로부터 8천만불 외화차입에 성공한 데 이어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7천만불의 외화자금 차입에 성공했다고 2월 10일 밝혔다.

이번 외화자금 차입은 기한부수입신용장 인수 한도 5천만불과 외화자금 조달 2천만불을 포함한 금액으로, 차입기간은 6개월이고 조달금리는 리보+3.5%이며, 정부의 지급보증 없는 순수한 광주은행의 신용 차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금번 7천만불 차입성공은 지난해 9월29일 홍콩에서 송기진 은행장과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이 해외5개 은행과 국제금융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결실로서 차입상대은행은 유럽계 ING은행으로, 당시 업무협약에 참여했던 해외 5개 은행 중 하나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외화조달 여건이 어려운 최근의 금융환경에도 작년 연말 8천만불 차입성공에 이어 이번 7천만불의 외화차입을 성공함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외화유동성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번에 조달한 외화자금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업체에 더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