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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김미경 영매화 작가가 맞이한 현충일의 의미 새기기민경대 전 강릉원주대 교수 기고
뉴스에이 이중래 | 승인 2019.06.06 12:37
[뉴스에이 = 독자기고] 김미경 작가는 자신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삶에서 약간 나사가 풀린 것처럼 느림 행보 속에서 5월이 가고 6월이 오면 우선 몸속에 느껴지는 신선한 충격같은 울림은 조국의 산야에서 6월의 산에서 유리 호국영령들의 울부짖음을 가슴속에 느끼면서 그것을 마음속 풍경을 찬란한 빛으로 형상화하여 그림이 곧 압축된 삶의 축으로 자리잡게 된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산 교육장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쟁사(戰爭史)종합박물관은 2010년 개설하여 대표적인 안보명소이다. 호국 추모실, 전쟁 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파병실, 국군발전실, 만남의 강은 흐른다. 그러나 이러한 형식적이고 규격화된 역사보다는 개인적인 호감속에 흐르는 도도함이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몸을 헌신적으로 불사른 분들의 영혼의 샘터에서 그 날을 잔잔하게 생각해 보게된다.
 
6월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김미경 작가의 심성 속에 그림은 순국선열의 민족에게 나누며 준엄한 얼이다. 매년 빠짐없이 찾아오는 6월 6일은 우리의 겨레의 가슴에 감동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연원히 겨레가슴에 임들은 불멸하는 민족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충성 새로워라. 이러한 잔잔한 물결이 갑자기 6월의 산야에 울러 퍼지면 파도가 되어 모든 산천초목이 그날의 피로 물들인 산야에서는 거꾸로 물구나무서기처럼 풀들은 느낌표 찍으며 슬픈 추억을 기억속에 몰아 내세운다.
 
이러한 순환의 역사는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24절기상으로는 망종으로 고려 현종 5년(1014)6월에 거란과의 전쟁에서 전사한 유골을 집으로 보내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과거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보다는 김미경 작가의 몸속에 진액처럼 퍼올라 꿈들거리는 상흔은 어느새심상의 그림이 되어 나붓거리는 국기속에 여인의 이상의 몸이 조국의 산야에 손을 펴고 활보하는 프랑스 혁명속에 잊혀지지 않는 여인처럼 자신의 일상에 충실하기 보다는 조국을 구원한 충렬들의 혼을 영매화를 통해 불러 올리는 통과제의(通過祭儀,Passage Rite)적인 의식속에 벌써 일상화속에 고인들의 혼들이 모두 모아서 집단의식으로 자리 잡기를 한다. 하루전 6월 5일에 단오장터에서도 혼령들은 기웃거리며 우리들 문설주에 기대서서 자신의 어두운 모습이 이제 전국 산야에 6월 6일 일제히 함성의 목소리로 우리들 곁에 와 있는 것이다.
 
현충일의 명칭은 1707년(숙종33년) 이순신 장군의 충열을 위해 세운 현충사에서 유래됐다. 이러한 역사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숨결속에 공통으로 자리잡은 호국영령의 혼이 속삭인다. 조국은 우리들의 헌신적 죽음의 업적들이 이룬 공적의 탑들이 우리들의 뼈와 살이 뭉처진 석회암보다 단단한 심혼의 상흔들이 이제는 모두 우리 손들과 두뇌속에 엉클어진 정돈된 그림속 풍경이 오늘 다시 살아나서 이 산야에 함성으로 메아리 치는 것이다.
 
기존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이었으나, 1956년부터는 일제시대에 독립을 위해 투쟁을 벌이다 희생된 순국선열까지 함께추모하는 날로 바뀌였다.
 
국경일은 아니지만, 국군의 날과 함께 국기를 게양하는 날이다. 조기를 게양하는 날이며 오전 10시에 관공서 사이렌소리에 맞춰서 묵념을 한다.
 
조의를 표시하기 위해 기를 내려서 국기 half mast 이다. 수많은 침략과 전쟁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한 몸을 희생했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날인만큼 그들의 희생을 이지 말아야할 것이다. 평범한 국군이나 영웅호걸들의 몸값이 다르지 않고 다 같이 값진 삶의 터전에 뿌려진 산화된 얼룩속에 생생하게 살아 우리곁에 다가선다.
 
그러나 한 사람의 업적을 다시 반추해보는 시간속에 작가 김미경은 항상 마음속에 붓을 꺼내들어 영매화로 김구 백범의 모습을 다시 그려본다. 역사적 사실은 단지 몇줄의 글로 남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의 정신적 삶이 우리에게 계승되어 남아 도는 그 꿋꿋한 의지가 민족들의 가슴속에 살아 숨쉰다.
 
우리가 꼭 기억 해야할 백범, 김구. 그는 9세에 한글과 한문을 배우기 시작 했고, 작가 김미경의 삶의 일부처럼 독학으로 김미경작가는 어느 누구의 사사도 받지 않고 독자적인 세계를 글과 그림으로 구축하고 있다.
 
김구는 18세에 독학에 입문하여 접주가 되었으며, 해주에서 동학군을 거느니고 봉기 했으니 관군에게 진압되자 만주로 도피했다. 이듬해 귀국, 시해된 명성왕후의 원수를 갚고자 일본 육군 중위를 살해, 사형이 확정되었으나 고종의 특사령으로 감형되었다.
 
3/1운동 직후에는 상해로 망명해 임시정부를 이끌었으며, 28년에 한국독립당 조직에 참여, 적극적인 항일 무력활동을 맞이했다.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 참가하였으며 한국의 신탁통치가 결의되자 반탁운동을 전개하였으며, 48년 남한만의 단독총선거를 실시한다는 UN의 결의에 반대하여 통일정부 수립에 가담하지 않고 민족 통일의 원칙을 계속 주장하다가, 1949년 경고장에서 육군 소위 안두희에게 암살당해 국민장으로 효창공원에 안장되었다.
 
1962년 건국공로훈장 중장이 추서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진실보다 더 중요한 무명의 용사들의 삶이 다시 투영되는 순간 이제 6월 6일 사이렌 소리 감동되는 무명용사의 혼을 읆조려 본다.
 
무명용사의 철모속에 통과한 총구멍이 이제 피리소리되어 그날의 실상을 말해준다.
 
진정한 가치는 세월속에 흘러간 역사의 산실을 다시 반추해보는 작가의 심상을 여기에 써본다.
 
김미경 작가의 시심 속에 다시 피어나는 영령들이 산화되어 전국의 산야에 진달래꽃으로 산나리로 꽃으로 피어나서 그달의 심혼을 다시 나타내 보이며 숨죽이며 걸어온 시간들이 발목이 군화속에 담겨진 조국의 진토속에 바람이 몰고온 씨앗이 군화속에 피어나서 꽃밭을 이루고 그날의 상흔은 감추어지고 우리들에게 삶의 의욕을 다시 주며 깊은 상처속에 싹이 돋은 붉은 멘드라미같은 상흔의 자국이 국자되어 헌화 물결 속에 무리를 이루어 아픈 추억은 상처로 난비 않고 치유되어 면면하 흐르는 우리들의 숨결이 한올 두올 가로세로 지조되어 그림속에 승화된 그날들의 풍경을 영매화 작가 김미경은 가슴속에 실타레를 뽑아내어 그림을 만들어 낸다.
 
이 신기로운 작업이 그냥 형식적인 겉치레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속에 흐르는 DNA를 애타적인 유전자의 인자가 춤을 추며 서서히 이 지상에 내리는 작업은 손끝에서 주조하는 작품이 아니라 그 이상 초월적인 자속에 나타난 신묘한 작품의 세게를 우리는 만나 볼수 있다.
 
이제 현충일의 의미는 그냥 스처 지나가는 세월의 잔등에 뿌려지는 화풍속에 고요한 바람이 아니라 진한 고통 속에 뽑아내는 작가의 진정성이 세계속에 넓게 펼쳐지는 작업은 그야 말로 역사성을 역사의 숨결을 화폭속에 잡아 두고 언제나 작가의 숨소리를 그속에 들으며 우리들이 어머니의 원초적 호흡에서 시작하여 그 원시의 단군의 숨소리까지 이순신의 헌신적이고 애타적유전자의 원색적인 바탕을 바라 볼수 있는 것이다.
 
이순신은 우리들 가슴속에 6월 6일이며 찾아와서 죽음을 던지면서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금도 전해진다. 김미경 작가의 그림은 그림이상으로 모든 영령들의 공통분모인 애타적 시심을 묘사하여 우리들의 가슴에 애타게 저미는 슬픔을 승화시킨 작가이다.
 
작가 김미경은 무인을 무인으로 만나보지 않고 그 이상의 문인으로도 본다. 이순신은 난중일기와 여려편의 시편을 남기었다. 현충일에 김미경 작가는 다시 한 번 영령들의 정신세계를 삐집고 들여다보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것도 영매화로 만들어 그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이제 다시 한 번 작가 김미경의 화실에 풍경을 보면 난장판이 된 화실에서 바람이 넘나들면서 김미경을 영매화로 탄생하게 만드는 산실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6월 6일을 마주치며 영령들과 대화를 하며 그것은 그림이지만 그림이 아니고 그 이상의 초월적인 그림은 이제 겨우 숨소리를 내 몰아 내쉬며 가슴속에 비범함이 우리들이 그녀의 그림을 바라보면 이것은 역사 속에 여장부이다.
 
빌렌도르프스의 비너스 구석기 유물처럼 현대인들의 아픈 삶속에 병실에서 여인들의 모습을 시로 표현하여 읇조린다. 비록 6월 6일은 호국영령들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들 현대사의 병실속에 사라져 가는 인물들도 아픔을 동변상린의 아픔을 언어로 우선 표현하고 다시 그림으로 형체와 시킨다.
 
이런 이유에서 앞으로 미래가 유명한 작가 김미경을 만나보면 인간성이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마다 동일한 의상을 입지만 마음속 풍경을 늘 변화무쌍하여 변화를 추구하는 작가이다.
민경대 전 강릉원주대 교수

뉴스에이 이중래  chu@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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