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이미향 기자] 미트크리에이터즈가 작년에 이어 2019년 6월에 또다시 점과 점(이하 생략) 공연을 여행자극장에서 올린다. 미트크리에이터즈는 작년에 드라마스튜디오 한남과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모두 전석 매진되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에는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연극분야에 선정되어 점과 점을 재공연한다.
 
제목이 무려 42자나 되는 ‘점과 점’은 2011년의 인물들 각자의 기억 속에 2001년으로 되돌아간다. 인간이 기억을 상기시키는 흐름을 무대 위에 후렴기법으로 시각화하였다. 소년, 소녀들은 현재시점과 비극적 세계인 과거를 오가며 비극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주인공을 이해한다.
 
희곡 <점과 점을, 잇는 선. 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 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는 일본의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이자 '점과 점'의 원작자인 후지타 다카히로의 극단, 맘앤집시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일본 아즈마바시 댄스 크로싱에서 2013년 3월 완성됐으며, 이후 이탈리아 칠레 보스니아 등에서 상연됐다. 한국에서는 2016년 2월 번역가 고주영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미트크리에이터즈는 한국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희곡을 찾아내 공연으로 소개하는 활동을 한다. 본 공연은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점과 점을 잇고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며 경험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준비하였다. 연출은 정준호, 배우는 구다빈, 김유민, 박진호, 백혜리, 오다정, 조성현이 함께하며, 제작에는 기획･조연출 이가은, 사진･디자인 이연우, 음악감독 윤현종, 조명감독 한희수, 영상감독 윤나빈, 진행스텝 임석헌이 함께 한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인스타로 할 수 있으며, 공연은 2019년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여행자극장에서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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