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축산농가 방역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구제역의 종료 와 AI 발생이 감소함에 따라 전북 남원시는 ‘청정 축산 1번지 남원’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구제역 발생을 교훈삼아 축산농가 자율소독강화,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지원, 농장예찰활동을 3대 중점 사항으로 정하여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축산농가 자율소독강화를 위해서 314백만원을 투입하여 차량자동소독시설 16대, 가축방역장비 20대, 조류사육농가소독시설 7대, 동물사체처리시설 4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물사체처리시설은 축사내에서 발생한 폐사가축의 적정한 처리를 통해 질병확산방지뿐만 아니라 폐사가축 발생에 따른 악취문제까지 해결하고 있다.

둘째로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을 위해서는 읍면동별 자체 공동방제단 30개단 66명을 편성하여 매주 수요일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 및 예찰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동방제단 방역강화를 위해 45백만원을 지원하여 공동방제단용 소독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셋째로 농장예찰활동은 질병발생 사전감지 및 질병발생시 신속히 차단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읍면동 예찰요원을 동원하여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시 소독차량이 매일 축산농가 소독 및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민관이 합심하여 철저한 방역활동을 추진한 결과 단 한건의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남원시 서동우 축산과장은 “축산농가 스스로의 철저한 방역만이 진정한 청정 축산 1번지 남원만들기의 척도”라고 밝히며, 농장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송재춘 기자  oco15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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