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소한재 기자]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남원지역 가야유적 답사에 시민참여를 높이고 있다. 남원지역 가야고분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전라북도와 경상남·북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남원문화원이 전시민적 참여를 높이고 있다.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7월 16일, 남원시민 40여명을 모집하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을 비롯하여 월산리 고분군,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청계리 고분군을 답사했다.

또 오후에는 남원에 분포하고 있는 40여개 제철유적 가운데 주천면 고기리 선유폭포 인근에 있는 제철유적지를 돌아보며 철을 생산하는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야고분군으로 떠나는 소풍에 참가한 시민들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발굴현장과 처음 답사한 제철유적을 통해 약 1500년 전 철 생산으로 강성한 나라로 성장했을 기문국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남원문화원은 지난 2017년부터 남원지역 가야 고분군에 프로그램을 집중해오며 문화재청의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을 공모사업으로 사적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해당지역 주민의 갈등완화와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높여오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전라북도와 남원시가 지원하는 가야문화유산 지킴이사업 2년차를 진행하며 상형토기 만들기, 가야소풍, 가야유적답사 등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진행으로 다양한 형태로 가야문화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