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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 호사카 유지 교수, “강경화 장관, 외교장관 회담에서 폼페이오가 일본 강하게 압박하도록 해야”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9.08.01 13:21
- “미국 중재안, 강제징용 배상 현금화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동시에 연기하자는 것”
- “일본 외교부는 수출 규제 한국에 감행하는 ‘3인방’에서 제외되어 있어 걱정”
- “일본은 매일 거짓말, 한국도 정당성 알리는 여론전 계속해야”
 
<사진 : 오늘밤 김제동>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교수는 31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오늘(1일) 태국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전망하면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에게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지 못하도록) 강하게 요청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조언했다. 한일 양국 사이에서 중재에 나서고 있는 미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에서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출연하여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 8월 2일을 이틀 앞두고 현재 상황과 대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같은 날 여야 10인의 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방일단이 일본으로 출발했으나, 일본 자유민주당과의 예정된 만남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먼저 미국 측이 제시했다고 알려진 중재안의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중재안은 한국 측은 강제징용 판결 배상의 현금화를 연기하고, 또 일본 측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연기해서 그 사이에 어느 정도 유예기간을 가지고 외교적으로 풀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그러나 일본이 미국의 중재안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또 “일본의 외교부(외무성)가 수출 규제를 한국에 감행하는 (일본 정부의) 3인방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에, 강경화 장관과 고노 다로 외무상이 만나도 아주 건설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는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상황이 그런 만큼 폼페이오 장관을 더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을 앞두고 미국 측의 요청에 우리보다 일본이 더 큰 압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향후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일본 아베 정권은 매일 거짓말하면서 일본 내에 혐한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면서 “한국 정부가 그것은 잘못됐다고 쭉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그런데 (한국 정부가) 요새는 여론전을 그렇게 정확하게 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잘할 수 있다”고 평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KBS1TV 월 밤 11시, 화~목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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