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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령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지원 사업 시행
뉴스에이 김지만 | 승인 2019.08.09 12:21
[뉴스에이=김지만 기자]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오는 9월 2일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에게 10만원 상당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지역의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11명 중 19명으로 17.1%를 차지했다.

또 최근 5년간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2014년 1천251건 → 2018년 1천790건, 43.1% 증가)로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집중적인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지능력과 신체 능력이 떨어져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고령 운전자들이 본인과 가족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운전면허 반납일 기준 만 65세 이상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사람이다.

신청은 오는 9월 2일부터 경찰서 민원실과 대구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교통카드 지급까지는 교통카드 제작 등 절차가 필요해 신청 후 약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디지비 유페이에서 교통카드를 무상 제작, 지원한다.

올해는 신청접수 순으로 3천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등기우편으로 배부하고 신청자가 지원 대상을 초과해 올해 교통카드를 지급받지 못할 경우에는 내년에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의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16년 12만4천명, 2017년 13만9천명, 2018년 15만3천명 등 매년 1만4천여명이 증가하고 있다.

서덕찬 시 교통국장은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운전면허 자진반납 문화 확산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대구가 교통안전 선진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뉴스에이 김지만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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