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천선우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남녀 공용 화장실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17년도 공중화장실 만족도 조사 결과, 남녀 공용 화장실이 불편하다는 응답이 83.9%였고, ’18년 조사 결과 62%의 이용자가 공중화장실 이용 시 범죄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하였다.
 
서울시 민간 화장실의 7할이 남녀 미분리로 운영되는 실정이기 때문에 은평구는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3년간 화장실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화장실이며, 지원유형은 출입구를 달리하거나, 층별로 분리하는 경우이며,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용의 50%(국비 25%, 구비 25%)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건물주는 8월 29일까지 은평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기타 서류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doom@ep.go.kr)로 제출하거나 구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안전한 은평을 만들기 위해 구는 9월까지 사업추진역량, 화장실 이용자 수, 범죄예방효과, 사업 파급효과 등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 선정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뉴스에이 천선우  csw@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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