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도내 14개 시·군 노사민정협의회 구성과 활동 등을 지원할 ‘전라북도 기초단체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지원단’이 발족했다.

전북 기초단체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지원단은 22일 오전 도의회 의장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단장에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을 추대하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마련했다.

지원단은 노동자와 사측, 주민·지방자치단체·정치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지역의 고용 및 노동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의 토대 구축과 고용·노동의제 발굴 및 현안해결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원단은 우선 노사민정협의회가 구성되지 않은 8개 시·군에 협의회 구성을 지원하고, 협의회가 조직된 전주 익산 군산 완주는 사무국 설치 등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와 협력해 협의회 활동을 지원할 조례 제정도 할 방침이다. 전북노사민정협의회와 시군협의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용노동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송성환 단장은 “기초지자체 단위로 노사민정협의회 구축에 나서는 것은 전북이 유일하다”며, “지원단은 전북지역 특성에 맞는 노사민정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북을 노동자와 기업인 모두 일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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