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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행위예술제...예술, 거리를 걷다.
뉴스에이 이미향 | 승인 2019.09.18 10:45
[뉴스에이=이미향 기자] 부산에서는 접하기 힘든 행위예술공연이 부산대학로 인근의 복합문화예술공간openarts space MERGE?머지에서 있었다.

부산의 대표적 퍼포먼스 그룹 몸더하기(BODY+PLUS)와 부산자연예술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9부산국제행위예술제(International Performance Arts in Busan)는 2019년 올해 주제를 “예술, 거리를 걷다.”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9월 7일(토)부터 9월 8일(일)까지 2일간 진행했고, 9월17일부터 30일 까지 자료 전시가 이어진다.

17일 오후 7시에는Teengger3의 사운드 퍼포먼스 공연이 있었다.

팅거3는 한국(잇다)과 일본(마르키도)인 부부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까지 3명으로 이루어진 전위예술가족이다. 이들은 전위음악을 주로 하고 있다.

부산에서 다원예술을 기반으로한 퍼포먼스아트 공연은 ‘부산국제행위예술제’가 유일하다. 특히 이 행사는 2008년부터 12회 째 꾸준히 진행되어왔기에 기 의미가 남다르다.

행위예술Performance Arts는 무엇입니까? 예술감독 ‘성백’에게 물어보았다.

 ‘예술가들의 표현 욕구를 신체를 이용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표현하는 예술행위이며, 신체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신체예술이라고도 하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는 측면에서는 과정예술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행위가 펼쳐지는 과정과 공간, 장소까지도 예술의 범주안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올해 공연이 태풍으로 인해 거리에서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직은 한국에서는 이러한 Performace Arts(행위예술)의 예술적 가치나 예술사적 의미에서 대중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문화행사의 오프닝이나 클로징 공연 정도만으로 이해되어 대중들이 퍼포먼스라는 행위예술을 눈요기 정도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부산국제행위예술제를 통해서 보다 많은 부산시민들이 현대예술의 최정점에 위치하면서도 예술이 가지는 가장 원초적인 예술행위의 이중성을 가진 ‘행위예술’을 이해하기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퍼포먼스 행사 내용은 사운드 퍼포먼스, 행위미술, 설치미술 등의 실험적 예술공연이 펼쳐졌었고, 처음 기획은 부산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펼쳐낼 계획이였으나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실내 공연으로만 이루어졌다.

올해는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Patrick 0jambon(프랑스), Miguel A. Camarero Spanish (스페인), Guilherme Rodrigues(포르투갈)가 그들이다. 모두, 국적은 다르지만 모두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특히 Patrick 0jambon의 경우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제자로 1995년 광주 비엔날레에 백남준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고 그 인연으로 이후 한국에서 작품발표를 자주했다.

9월 8일공연에 앞서  ’한국 독일 전위예술가들의 예술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발제자로는 성백(예술감독)과 이혁발(행위예술가), Guilherme Rodrigues(포르투갈)가 각자의 입장에서 예술가들의 일상 창작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9부산국제행위예술제 공식포스터

부산국제행위예술제의 특징은 내외 작가들이 레지던스를 기반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국제전시나 행사들이 완성된 작품만 전시하거나 보여주는 것이 현실이나, 부산국제행위예술제는 레지던스를 통해 생활에서부터 창작의 과정을 작가들과 서로 공유하면서 작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단순한 문화예술 행사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운동과 같은 행사이다.

부산 뿐 만 아니라 전주국제행위예술제에 공식 초청되어 예술감독 성백을 비롯, 언덕(한국) Patrick 0jambon(프랑스), Iñaki Oyarvide Ibarrola (멕시코), Guilherme Rodrigues(포르투갈) 작가들이 심홍재, 이혁발, 김석환, 임택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위예술가들과 함께 작품을 선보기도 하였고, 심홍재, 이혁발 작가는 부산국제행위예술제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사진기록에는 한국 행위예술 작가들의 공연 사진기록을 도 맡아온 ‘권영일’사진 작가가 함께해 의미를 더 했다.

대중들 미디어를 통해 퍼포먼스(행위)라는 용어를 많이 듣고 있다. 그러나 이는 행위예술 performance arts과는 다른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 극복을 위해 퍼포먼스 그룹 몸더하기BODY+는 현대예술의 다양성과 퍼포먼스 아트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부산국제행위예술제를 기획하였으며, 다국적 무경계의 전위작가들과 많은 작업과 작품들을 2008년부터 12여년 간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부산국제행위예술제는 단순한 오프닝 퍼포먼스공연이 아닌 퍼포먼스아트, 설치미술, 실험음악 등 실험적이며 OpenArts성격의 다원예술을 보여 주는 공연이였다. 12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국제행위예술제가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다원예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뉴스에이 이미향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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