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새주소를 법적주소로 전면 사용함에 앞서, 그동안 체계적이지 못하고 복잡하여 위치 찾기가 어렵고 법적주소로 사용이 부적절한 도로명 등 동지역의 새주소 사업에 대한 정비로 인터넷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6월 말까지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동지역은 지난 '99∼'01년간 국가시범 지역으로 새주소 사업을 완료하여 생활주소로 새주소를 일부 사용해 왔으나,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2007. 4. 5)이 제정되어 2012년부터 새주소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동지역에 새주소 사업에 대한 정비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 동안 동별로 도로명협의회를 구성(126명)하여 주민설명회 40회, 주민 안내문 8,000부 배부, 기고 및 언론 홍보 등 다각적으로 정비 내용을 알려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인터넷 새주소 서비스(www.juso.go.kr) 중단과 기존 지도책과 안내지도 등이 사용할 수 없어 시민 불편사항이 다소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하던 지번주소가 100년 만에 도로명 주소로 새단장하여 향후 수백년간 사용 될 것이기에 잠시 불편하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해주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새주소 시설물 설치를 동지역은 물론 읍·면까지 확대하여 '09년에 새주소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도로명과 건물번호 변경에 따른 불편함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2012년부터 법적주소로 전면 사용함에 차질이 없도록 다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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