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학생 내년 총선까지 관련 국회의원 지역구서 대규모 집회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공적 신분자가 확인 없이 허위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 없이 기자회견을 해 학교와 교수들의 명예, 공부하는 학생들이 받은 심적 고통 어디서 보상받나요”교수협 회장 유재연 교수의 말이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지난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학교에 대해 허위사실을 근거한 기자회견을 했다며 당시 관계자인 전 학생회 임원 A씨 B교수, C 교수 등을 27일 수원지방 검찰청 안양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교수협 회장 유재연 교수는 “공적 신분을 가진 국회의원이 당사자들에 대해 직접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진짜 교비를 횡령한적이 있는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표해 학교 구성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고소장 접수와 함께 지역구에서도 대규모로 집회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교수는 또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내용은 이미 상습 민원인들이 20여 차례나 국가기관에 제기 해 종결된 사건이었다”면서 “마치 우리 학교를 비리 사학인 것처럼 포장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말한 가운데 교수협과 학생들은 관련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공적 신분자가 진실을 호도하여 또다시 공적 신분을 가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내년 총선 때 까지 진실을 알리기 위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