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어흥선 기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국립공주대학교 주관하는 '2019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한국이해(겨울)과정에 브라질, 호주 등 전 세계 10개국 30명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입학식은 3일 오전 11시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한마루관 컨벤션홀에서 국립국제교육원 및 공주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재외동포 학생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더불어 국제화 마인드 배양을 통해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재외동포 사회 요구에 따라 대학수학준비과정, 한국이해과정, 방학특별과정으로 나누어 연 8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번에 참가하는 30명의 재외동포들은 대학수학준비과정Ⅱ 학생들과 함께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2개월간 한국어·한국문화·역사이해 교육을 받고, 역사·문화 수업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실기 중심의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체험, 한국 대학생과의 교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입학한 일본에서 온 이마이즈미 사키코(만 28세, 여) 학생은 "일본에서 한국어 교육에 종사하는 것이 꿈이고 교육과정에서 배운 한국어를 토대로 한국과 거주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현재까지 8,900여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수료했으며, 1월부터 방학특별과정이 될 예정이다.

뉴스에이 어흥선  ly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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