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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목회 ‘4대원칙과 핵심가치’ 제시‘한 해 사과로 마감, 새해 미래를 구하는 목회방향’제시
뉴스에이 이광원 | 승인 2019.12.08 09:19
 “사과는 과거를 풀고, 용서는 미래를 엽니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선 5일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 감동을 주는 새로운 목회 디자인 “Ministry Renewal” 세미나가 개최 되었으며, 이를 듣기 위해 전국에서 대형교회 소형교회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가 등단 시대를 이끄는 교회가 되기 위한 방향성과 실제목회현장에서 적용하고 경험했던 그리고 큰 결과를 얻어낸 내용을 기초로 증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고명진 목사는 우선 목회자의 마인드를 위해 교회가 시대를 이끄는 사역을 하기 위한 4대 원칙을 제시했다.
 
고목사는 “어떤 사역을 하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불신자가 원하는 사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그들이 원하는 사역을 펼쳐 교회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교회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성도들에게 영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그럴 때 성도들이 더 힘을 얻고 스스로 자발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회가 사회지도층에 영향을 미치는 사역을 해야 한다”며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명진 목사는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핵심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믿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미 예수님을 믿고 있는 성도들이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여러 교회들이 고아원과 복지원 등을 운영하는데 이런 기관을 운영함에 있어 중요한 점은 국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사역을 통해 얼마나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 목사는 “신학교육도 마찬가지로 목회를 위한 신학이 돼야 하고 영혼 구원을 위한 교육을 해야 한다”면서 “영적인 열매를 맺지 못하면 전부 헛수고다. 우리는 목회의 초점을 영혼구원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과는 과거를 풀고, 용서는 미래를 엽니다”
 
고명진 목사는 목회의 원칙과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3가지 목회적용사례를 공개했다. 우선 고 목사는 ‘사과 데이’를 소개하며 교회의 문화를 넘어 사회적인 문화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성탄절인 12월 25일부터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사과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지내면서 사과하고 싶었던 이들에게 다가가 ‘사과(apple, 沙果)’를 건네며 ‘사과(apology, 赦過)’를 전하고, 새해를 새롭게 출발하자는 취지다.
 
고명진 목사는 “이스라엘은 매년 7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여기는데, 9일간 ‘샤냐토바’라고 인사하면서 사과와 석류를 나눠 준다”며 “‘샤나토바’는 ‘당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지난 1년간의 잘못을 사과하고 새해를 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목사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내면서 한 해 동안 응어리졌던 인간관계를 풀고 사과하기 위해 ‘사과 데이’를 시작했다”며 “우리나라는 좋은 새해 인사가 이미 있으니, 사과를 건네면서 사과하고 서로 용서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 목사의 취지에 동참하는 교회도 늘고 있다고 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도 지난해 ‘사과 데이’를 진행했고,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도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사과를 권유하면 대부분 남편들이 아내에게, 엄마가 아이들에게 사과하더라”며 “어떤 남편이 아내에게 사과를 건네며 사과했는데, 아내가 어깨를 들썩이며 펑펑 울었다고 한다. 교회 안에서 이런 일들이 전염되어 여러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해를 앞두고 연말에 ‘지난 1년간 이해하지 못해서 죄송했어요’ 한 마디 하는 것이 어떤 임팩트 있는 메시지보다 훨씬 감동이 있다”며 “우리는 문화적으로 사과가 익숙지 않은데, ‘사과 데이’를 통해 사과하고 용서를 받으면서 희망적으로 새해를 맞이하면 좋겠다”고 했다.
 
고 목사는 “일부에서는 퇴폐적이고 타락해가는 연말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조용히 보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이것이 교회에서 부르짖을 구호는 아닌 것 같다”며 “아기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는 행복하고 축하하며, 온 가족과 교회 공동체가 함께 감사하고 기뻐해야 할 축제의 절기”라고도 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목회사례로 감사인생과 성경암송을 하기 위한 방법도 제시했다.
 
고 목사는 평소에 감사를 생활화하는 운동을 펼치기 위해 매일 감사해야 할 것들을 가지고 저금통에 넣는 일을 해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우리가 하루에 눈으로 볼 수 있는데 돈을 천원 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당연히 천원을 낼 것이다. 이렇게 당연한 것 같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 저금통에 저금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모아 추수감사절에 매일 천원씩, 그리고 매일 만원씩 저금한 저금통을 가져오는 성도들이 상당하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고명진 목사는 “성도들이 성경 암송을 하며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하는 ‘바이블러버스’를 통해 성도들이 말씀 안에 거하도록 돕는다”면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하러 왔던 선교사님들이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지어 주었던 별명이 ‘바이블러버스’로 우리가 그 별명을 다시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에이 이광원  lwk@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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