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심평강)와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송희봉)는 완주군 비봉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빈첸시오의 집’을 찾아 ‘119안전복지 서비스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전기.가스안전공사, 자원봉사자 등 총100여명이 참가하여 안전과 복지를 결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우선, 주택안전점검.교육, 가스.전기.난방시설 정비, 소화기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 안전서비스와 함께 배수로정비.이미용.가전제품수리 등 맞춤식 복지서비스가 함께 펼쳐졌다.

특히, 이날 덕진소방서는 장기요양 어르신들을 위해 발마사지와 심리상담.첼로연주시간을 준비해 시설입소자들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완주군 비봉면 원수선마을에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행사를 갖고 주택 화재감지기 설치와 주택안전점검 및 전기.가스시설 정비 등 화재예방활동이 전개되었다.

심평강 소방안전본부장은 “119안전복지서비스의 날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도민들이 화재피해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한 삶을 살아 갈수 있도록 하기 위한 119본연의 임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120개 대상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활동할계획“이라고 밝혔다.

「119안전복지서비스의 날」은 도 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부터 중점추진 목표로 정한 ‘화재피해 사망자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인지능력과 피난능력이 약한 고령자와 장애인 거주 주택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망을 집중 강화하고자 7월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가 동시 시행하는 시책이다.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도내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된다.

한편, 이날 활동에는 김완주지사 부인 김정자여사가 방문해 전체봉사활동 일정을 함께하고 119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송재춘 기자  oco153@korea.com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