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정읍시가 시민의 급성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돌연사 예방 심폐소생술 교육에 발 벗고 나섰다.

교육은 심정지 사고 취약지인 읍·면·동 마을경로당 회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관리 요령교육과 병행 진행한다.

읍·면·동 마을경로당은 심정지 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하더라도 심폐소생술 골든타임 4분 이내에 도착하기 어려운 지역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한국인의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고혈압성질환에 의한 심정지로 돌연사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매일 오전과 오후 2회 운영한다.

교육은 2020년 정읍시 민방위 응급처치 교수로 위촉된 이은순, 김정옥, 이유경 강사가 참여해 응급처치 영상교육과 실습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반복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시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마을경로당 순회 교육 일정은 7일 입암면 신등, 원하부, 소성면 보화, 대성, 고부면 주산, 진선, 8일 고부면 신흥, 영원면 흔랑, 탑립, 덕천면 내정, 상학, 용곡, 9일 이평면 무릉, 조소, 상교동 모촌, 신정, 태인면 독양, 삼리, 10일 태인면 여속, 감곡면 학일 양오, 옹동면 제내, 작소, 칠보면 건흥, 13일 칠보면 송산, 산내면 하례, 상례, 산외면 운전, 평사, 수성동 구미, 14일 수성동 주공2차, 중앙, 충무, 장명동 장명, 매기, 영창파크타운, 15일 내장상동 붕래, 우미타운, 상사, 답곡, 시기동 대흥, 제1시장노휴제, 16일 시기동 중앙노휴제, 초산동 동원, 유창2차아파트, 은하아파트, 연지동 연지할머니, 대실, 17일 연지동 명덕, 농소동 삼화, 구암, 회로제, 정우면 천덕, 대산경로당 등이다.

유진섭 시장은 “시민이 무방비 상태에서 갑작스런 사고로 숨지는 불행한 일은 없어야 한다”며“읍·면·동 마을공동체가 동네 어르신들의 심정지 사고에 대비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심장의 파수꾼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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