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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소비 촉진
종합취재팀 | 승인 2009.03.13 00:25
경남도는 최근 세계적 경제 불황과 소비부진에 맞서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축산물의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가격안정과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하여 금년 중 247억원을 투입하여 도축·가공장, 직거래 판매장 설치 등 유통시설을 크게 확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유통시설 확충 및 개선 지원분야를 살펴보면 ① 노후화된 도축·가공장 시설개선과 위생관리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운영자금으로 5개소 53억원 ② 개별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브랜드축산물의 판매망 확충을 위한 전문판매장 설치에 3개소 22억원 ③ 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브랜드육 판매시설 확충과 운영자금 지원에 13개소 169억원 ④ 산지와 소비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이동식 전문판매차량 지원에 3대 3억원(진주, 하동, 거창) ⑤ 산지 축산물의 위생적 가공·유통을 위한 식육판매시설 등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컨설팅 지원에 24개소 2억원 등이다.

특히, 경남한우 광역브랜드 "한우지예"의 판매망 확충을 위해 개별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거창, 통영, 창녕 등 3곳에 이어 올해도 진주, 하동, 의령 등 3곳에 전문판매장을 추가 설치하여 1등급 이상의 고품질 브랜드축산물의 유통비중을 꾸준히 높여 나갈 뿐 아니라, 우수 브랜드 경영체에 대해서는 고품질 축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판로 구축을 위해 지난해 마·창·진, 함안, 창녕, 남해축협 등 4곳에 직영판매장과 가맹점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도 양산, 고성, 하동, 합천, 부산지역 등 13곳에 판매시설 설치 등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한 도내 도축물량의 66%를 차지하고 소비자단체에서 위생관리 우수 도축장으로 지정한 3개소(김해축공, 부경축공, 영남엘피씨)에 대해서는 시설자금과 인센티브 운영자금을 지원하여 도축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오리도축장(하동)과 유가공장(부산우유) 2개소에 대해서도 노후시설 개선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지와 소비지 간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주, 하동, 거창축협에 이동식 전문판매차량(5톤규모) 3대를 지원하여 대도시아파트, 각종행사, 지역축제장에서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중간 유통마진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를 촉진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소비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종전 중앙부처의 이동판매 승인권이 금년부터 시·도가 맡게 됨으로써 승인기간 단축과 신청인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냉장고, 쇼케이스 등 위생시설을 갖추었더라도 야외판매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생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장소 관할 시군과 합동으로 현장 지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산지 축산물이 최종 소비단계까지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가공, 유통될 수 있도록 HACCP을 도입코자 하나 자금여력과 전문능력이 부족한 소, 돼지, 닭 농장 및 식육판매점 24개소를 선정, HACCP 컨설팅 비용으로 개소 당 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비 절감, 품질 고급화 등 생산단계 뿐만 아니라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한 유통단계의 비용을 절감하고 우리 축산물의 소비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여 경쟁력을 갖춘 축산업을 육성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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