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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나이는 없다’ 늦깎이 어머니들 ‘빛나는 졸업장’ 받아전주주부평생학교, 2019학년도 초등학력인정 이수자 21명 배출, 중등학력인정까지 도전키로
송재춘 기자 | 승인 2020.02.26 16:34
(전북본부 = 송재춘 기자) 전북 전주시가 늦깎이 어머니 학생들에게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선사했다.

전주시와 전주주부평생학교는 지난 3년 여 동안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습자들에게 배움을 향한 끝없는 정진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초등학력인정서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전주주부평생학교는 이날 초등학력 인정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졸업식을 취소하고 개별적으로 초등학력인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초등학력인정서를 전달받은 늦깎이 어머니 학생은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문해교육 3단계 과정을 모두 이수한 21명이다.

특히 졸업생 중 최고령학습자인 오행순 씨는 근면 성실한 모습으로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 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학습자들에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헌신한 김형숙 학습자와 최선의 노력으로 학습자들을 이끌어 온 허정애 담임교원도 시장상을 받았다.

이날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이수자들은 다음 달 전주주부평생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인 중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1학년으로 입학해 배움의 희망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졸업생 대표 이영의 씨는 “평생 한을 풀기 위해 살금살금 주부학교에 발을 디딘 지가 엊그제 같다”며 “남들에게 하찮게 보일지라도 온 몸으로 이뤄낸 꿈이라 더욱 소중하다”며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어머니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에 감동을 느낀다”며 “비문해 성인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주부평생학교는 지난 2016년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중학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돼 더 많은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송재춘 기자  newsajb@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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