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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무너지는 피부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뉴스에이 김준석 | 승인 2020.03.24 23:52
[대동병원]
[뉴스에이 = 김준석 기자] 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출퇴근길뿐만 아니라 환자와 접촉을 해야 하는 업무 특성 상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다. 하루 종일 실내에서 마스크를 쓴 채 일을 하다 보니 입 주변에 트러블이 생겨 외적으로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평소 여드름 피부로 고민이 많았던지라 흉터가 생길까 봐 고민이다. 얼굴뿐만 아니라 수시로 손 소독제를 사용하다보니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감염자 추가 발생 대비 및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권고하였다. 그러나 직장인 A씨처럼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히 생활하고 있으나 피부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습기가 차고 온도가 올라가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피지 분비가 증가해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화장을 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화장품 및 이물질이 만나 모공을 막게 되어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마스크에 따른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위생을 철저히 하는 만큼 피부 역시 제대로 된 세안을 통해 위생 관리를 해야 한다. 외출 후 미온수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충분히 적신 후 약산성 세안제를 이용해 손에 힘을 뺀 상태로 세안을 실시하며 장시간 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3분 안에 끝내도록 한다.

피부 장벽을 높이기 위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본인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도록 한다. 피부 화장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선크림만 발라도 트러블이 난다면 마스크 착용 부위를 피해 이마와 눈가 중심으로 바르도록 한다.

대동병원 피부과 김초록 과장은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마스크를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씻지 않은 손으로 피부를 만지지 않는 것은 물론 마스크를 사용하는 동안 마스크 역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라며, “마스크에 사용된 합성 섬유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장시간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화장품 등 마스크 안쪽이 오염되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 “어쩔 수 없이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피부 문제로 계속 고민하기 보다는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손소독제는 손을 씻을 수 없을 때 소독제를 이용해 문지르면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는 간편함은 있으나 자주 사용하게 될 경우 피부 표피의 지질층이 파괴되어 피부를 보호하는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건조해진 손은 외부 자극 물질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하다면 손 소독제 사용 후 반드시 보습제로 피부 보호막을 씌워주도록 한다. 또한 에탄올 농도가 높은 경우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60∼80% 수준의 제품을 동전 크기만큼 손에 묻혀 30초 이상 문질러 주도록 한다.

한편 대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호흡기 환자가 병원 방문부터 진료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불안을 덜어주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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