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 방송 정문일침서 심도 깊게 다루어 교계관심
 

(좌) DSTV 문병원 국장 ㆍ(가운데)교회 연합신문 차진태 부장ㆍ(우) 하야방송 유성원 국장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교회와 2차에서 고용계약을 하기로 하고 고용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담임목사로 행사하고 있는 목사가 담임목사로 인정 못하는 성도 13명을 출교하여 그 과정과 절차상 불법성이 문제가 되어 대대적인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소재 금곡교회(예장합동 중서울노회 소속)가 또 한 번 크게 시끄러워질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고용계약이 안 된 담임목사를 지지하는 측의 금곡교회 재판회는 판결문에서 이들 13인에 대해 예배방해죄를 적용해 교회를 분란케 했고, 피켓시위를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도는 괴롭다. 성도를 거부하는 목사를 우리를 거부 한다" 고 소리를 낸 것도 문제 삼았다. 

특히 담임목사측의 이번 치리에 대해 출교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반대측 성도들까지 적극 맞설 것으로 보여, 분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교계 인터넷 하야방송(국장 유성헌)은 최근 정문일침을 통해 금 번 치리에 대한 근본적 문제와 불법성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https://youtu.be/nPdbawcatz4>

하야방송 국장 유성헌의 사회로 패널로는 문병원 국장(DSTV)과 차진태 기자(교회연합신문)가 참석 이번 출교를 결정한 재판회 구성이 불법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패널들은 이번 재판회는 사건의 당사자가 재척사유에 해당하는데 직접 재판회장이 되어 판결을 내렸다는 데서 문제의 시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패널들은 문제가 된 사건 자체가 담임목사에 대한 반대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낸 것과 이번 재판에 있어 총회 헌법에 명시된 죄증설명서와 진술서가 첨부되지 않았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예배방해죄 자체가 총회치리 규정에 존재치 않으며, 예배를 방해한 적도 없다는 부분도 지적됐다. 

패널들은 재판부가 판결문에 스스로 행위의 시점을 '예배 후'라고 명시했음을 강조하며, '예배방해죄'를 적용한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 뿐 아니라, 현재 이들에 대한 제명 출교 사건이 총회 재판국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에 당회가 출교를 처분한 것은 정당치 않다는 비난도 제기됐다. 

이 외에도 중서울노회는 노회장직이 공석이 된 상황에 임시노회를 열고, 신임 노회장을 뽑은 바 있는데 금곡교회가 소속한 중서울노회가 임시노회에서 노회장을 선출해 논란을 빚고 있는 부분도 언급했다. 

허나 패널들은 임시노회에서 노회장을 선출할 수 없다는 부분을 지적하며, 추후 불법시비로 인한 노회와 소속 교회들의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참고내용> 원심 재판회에 제출된 고소장에 죄증 설명서도 없고, 진술서도 없었다. 결국 진술서가 없으면 재판회를 열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회를 열었기 때문에 이는 불법 판결이라고 할 수 있다.

ㄱ. 권징조례 제9조를 보면 “누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되었다하여 소송을 할 때 치리회는 그 원고로 하여금 마태복음 18장 15~17절에 기록된 자 주님의 교훈에 의해 먼저 피고인과 화목하여 볼 동안에는 재판을 열지 말 것이다”라고 나와 있다.

ㄴ. 권징조례 제16조에서는 죄증설명서에 범죄의 증거를 자세히 기록하라고 나와 있으며, 제17조에서는 죄증설명서를 제출하라고 명시되어 있고 제18조에서는 보았다는 진술서까지 제출할 것이다라고 적시되어 있다. 

끝으로 패널로 참석한  문병원 국장은 “예배방해라는 명목 하에 출교를 명령했으며, 한 적도 없고 증거도 없는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출교처분을 했다. 하지만 이는 부당하다. 예배 후의 자유의사 표현을 한 것이며 예배 후의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배방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결국, 법리에 맞지도 않고 변론은 듣지 않았으면서 출교라고 극형의 처하는 것은 부당한 처벌이다”고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