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원 보도국장

한국교회가 또다시 코로나19로 인하여 무차별적으로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질본은 5월 초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이 잠잠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었지만 5월 초 연휴를 맞아 이태원 지역 클럽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가 개최되고 난 후 한국사회가 다시금 불안에 떨게 되는 사건이 터진 것이다.
 
축제에 방문한 이들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초기 이태원에서 확진자로 확인 된 성소수자들의 동선은 확인이 되지만(일부는 비공개) 일부 동선을 밝히지 않으려는 그래서 확인되지 않고 있는 일부 성소수자들에 의한 확산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구 신천지 31번 확진자가 생겼을 때 당시 언론과 지자체 정부 등 신천지인들을 대하는 그들은 어떠했는가?
 
신천지인들을 대하는 언론, 지자체, 정부는 그들을 대한민국 사람으로 대하지 않았다.
박능후 장관의 신천지를 교회라고 발언하고 난 이후 개신교 여러 단체에서 신천지를 교회라고 명하지 말 것을 요청했고 이후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서 교회라는 단어는 사라진 채 신천지에 대하여 언론들이 보도를 연일 쏟아 냈지만 당시 신천지인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었다.
 
보도에서 이들을 대하는 형태는 인권도 무시 되었고 대한민국의 악마 집단으로 보일 만치 공격성 보도가 이어졌었다.
 
그리고 코로나 초기 대응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이미 확진자가 되었지만 모른채 있다가 발견 된 교회가 서너 곳이 나왔고 이때부터 언론들은 한국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문제 삼기 시작하면서 화살을 한국교회로 향하기 시작했고 때를 맞추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트위터에 올린 글 이후 한국교회는 마치 ’코로나19‘의 확진처가 되어 보도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5월이 오기 전 정상적인 교회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생겼나?
이미 한국교회는 자체 방역을 하고 있었고 질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에 충실하게 지키면서 온라인 예배와 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하여 드리면서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형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확진자 발생은 정상적인 한국교회가 아닌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결정하고 교류 자체를 금지해온 서너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어도 정상적인 교회에서 확진자는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는 곳에서는 확진자는 없었다.
 
그만큼 교회는 스스로 방역에 힘쓰며 질본에서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철저하게 따르며 국민의 건강과 성도의 안전을 우선시하며 최대의 협조를 했다.
 
그 결과 질본의 빠른 대처와 대한민국의 질 높은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높은 국민의식,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유명을 달리 한 분들이 있지만 대한민국이 코로나19의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이태원지역 쿨럽에서 확산이 재점화된 코로나19는  정부의 오만과 판단 미스로 방역에 구멍이 난 것이다.

교회에 대하여서는 행정을 펼쳐야 하는 지자체가 법을 억지 적용해 가면서 교회를 그렇게도 강도 높게 몰아치면서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 좁은 공간에 밀집 되어진 곳에 대한 방역과 관리엔 미리 예방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치 소홀했고 언론들도 이런 사행성 있는 곳에 대하여선 예방 차원에서라도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하는데 언론이 대한민국의 교회는 마치 코로나 확진처 인양 몰아붙이면서 이런 곳에 대하여선 위험성을 알린 곳은 많지 않았다.
 
결국 이태원 지역에서 성소수자들을 위해 펼친 그들만의 축제가 지금 이사회에 큰 위협이 되었고 생활방역에서 다시금 사회적 거리로 가야 하는 고민을 정부가 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미 질본의 생활 방역의 결정을 믿고 4월 말부터 계획해오던 ’한국교회예배 회복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가 5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정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인천 그리고 제주 확진자에 이어 인천 미추홀 지역 교회에서 확진자가 생긴 것이다.
모 언론의 기자가 지적했듯 인천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분명 문제가 있는 곳이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정상적인 교단과 정상적인 단체들 그리고 연합기구들은 인천 미추홀 목회자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깊이 있게 취재를 하고 분리를 하여 보도를 했어야 했다.
 
보도 된 인천의 교회와 목사들에 대하여 한국교회에서는 그 부흥사 단체를 알지도 못하고 인정하지 않고 있는 무명의 단체 일 뿐이다.
 
단지 설교할 자리가 없는 몇몇 목사가 조직하여 자기들끼리 리그를 펼치는 단체 일 뿐인데 마치 한국교회를 다 아는 듯 기사를 쓰면서 타 종교와 비교 했다.
 
그리고 다른 언론들도 대구 신천지 31번 확진자 때와 같이 교회가 확진처 이고 마치 한국교회 목사 전체가 확진자 인양 다시금 공격 개시를 한 것이다.

질본에서 생활방역을 선포했고 종식을 선포해야 할 시점에 확진자가 생겼다.
이태원 클럽 축제 후 사회 전반으로 다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것인지 교회가 먼저 확진처가 되었고 목사들이 확진자의 선봉에 섰고 즉 교회에 구성원 중 저절로 확진자가 생긴 것인가? 그런가? 아니면 이태원 이후 생긴 거 아닌가? 우리는 놓친 것이 있나 뒤집어 봐야 할 시점이다.
 
그럴 수 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자 중에도 자신의 성 정체성 문제로 남 모르게 성소수자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어디든 다녀올 수도 있겠지만 보편적인 그리스도인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싶어 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기독교인들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정부 방침에 누구보다도
순응하면서 질본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전염병 대응에 누구보다도 지키며 따르고 살았고 협조했다.
 
특히 확진자 중 신천지인들도 국민으로서 대다수 사람과 같이 한마음으로 방역 성공이라는 목적과 전염병 확산을 막고자 하는 목적에 국민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삶이 다 까발려지고 인격이 무시 되어도 아무 말 하지 않고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국민과 별반 다르지 않게 따랐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방문자들이 협조가 없자 질본은 방문자들을 향해 “동선 오픈하지 않을 테니까 지역의 보건소 방문을 꼭 하라고”요청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그만큼 협조가 없었다, 그렇다면 초창기 또한 지금은 그들이 다녀간 곳을 누가 알아서 피해 다녀야 할까?
 
이번 코로나 전염병과 관련 존스홉킨스 대학병원(JOHNS HOPKINS HOSPITAL)에서 받은 자료를 원문과 함께 본다면 다음과 같다.
 
* The more confined the space, the more concentration of the virus there can be. The more open or naturally ventilated, the less.
밀폐된 공간일수록 바이러스 농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열린 공간이나 야외일수록 농도가 낮습니다.
 
* You have to wash your hands before and after touching mucosa, food, locks, knobs, switches, remote control, cell phone, watches, computers, desks, TV, etc. And when using the bathroom.
점막, 음식, 자물쇠, 문고리, 스위치, 리모컨, 휴대폰, 시계, 컴퓨터, 책상, TV 등을 만지기 전 과 후에 꼭 손을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사용할 때도요.
 
* You have to Moisturize dry hands from so much washing them, because the molecules can hide in the micro cracks. The thicker the moisturizer, the better.
마른 손을 자주 씻기 때문에 꼭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미세하게 갈라진 곳에 바이러스가 숨을 수 있습니다. 두텁게 보습제를 바를수록 더 좋습니다.
 
* Also keep your NAILS SHORT so that the virus does not hide there.
또한, 바이러스가 숨지 못하게 손톱을 짧게 유지하세요.
 
이 자료를 밝히는 것은 다시 말해 이태원에 다녀온 성소수자 그들이 어떤 생활을 하던 관심 없다. 그들도 자신이 행복해야 할 자격이 있고 그들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된다.
하지만 그들의 동선은 알아야 국민이 혹시라도 그들이 다녔던 곳이라도 피해 다닐 것이 아닌가?

이번 군포 안양 지역 목사 가족들이 제주도에 다녀와서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그럼 그들은 피해자이지 확진자가 되어 그들을 핑계로 교회가 공격을 받아선 안 되는 것이다.

화살을 더 이상 교회로 향하지 마라.
교회는 신앙에 있어 핍박하지 않는 한 정부에 협조하고 순응하고 협조하는 공동체이지 정부를 공격하는 공동체가 아니고 상생하며 함께 가는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국민이 모인 곳이다.
 
그러므로 질본과 정부 그리고 지자체는 이태원 방문자들의 동선을 오픈해야 하지만 그래도 뭔 이유에선지 오픈을 하지 못한다면 지금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들의 전염된 동선을 단지 제주라고 표기할 것이 아니라 제주에 다녀온 후 확진자가 된 그들을 위해서 누구에게서 어디에서 확진되었는지 밝혀야 한다.
 
제주 사는 사람이 이태원에 방문 후 제주에서 더 이상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에 다녀온 방문자 중 확진자가 생겼기 때문이다.
 
질본은 바로 조사해서 국민들에게 피할 길을 알려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교회를 제물로 삼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