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김준석 기자] 2020년 올해 키워드를 ‘안톤 체홉’으로 정한 부산시립극단은 제67회 정기공연으로 7.3(금)~1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갈매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실주의 연극의 리얼리티를 위하여 무대 위 원형무대를 설치하여 관객들이 극 속 관찰자의 시점으로 더욱 현실적인 몰입을 유도하여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배우 오디션을 통하여 10:1의 경쟁률에서 합격한 객원 배우들과 시립극단의 상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함께 볼 수 있다.

일상의 삶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갈매기’는 김지용 연출의 재구성을 통하여 동시대인에게도 통하는 이야기로 공시성과 통시성을 담보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부산관객에게 삶과 인간의 관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공연은 7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평일 저녁 7시 30분, 주말 5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20,000원으로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11일(토)에는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