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박일순 기자]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원장 이창한) APP(Aesthetic & Hair professional Program for CEO: 주임교수 남궁영훈) 과정은 10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1박 2일 기간으로 충남 보령시 웅천읍 옥산리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한국화장문화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헬스케어 워크숍을 개최했다.

8일 오전 9시 동국대학교 교정을 출발한 관광버스는 청명한 가을 하늘을 가로지르며 12시 정각에 도착해 확 트인 서해 앞바다를 맞이했다. 갈매기 떼들과 함께 각기 다른 멋진 인증샷으로 야호를 외친 일행들은 매운탕으로 점심을 마치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비체팰리스 그랜드볼룸에서의 개회식은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됐다. 유창렬 총동문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동아리 회장들의 축사는 24기 원우들에게 큰 힘이 됐다.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진 워크숍 1강은 현인숙 강사의 ‘사계절과 자연건강’을 주제로 코로나19를 이겨 내는 자기관리 요법으로 진지하게 진행됐다. 아울러 2강은 하은경 강사의 건강 스포츠 댄스 ‘차차차’가 진행됐다.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건강 스포츠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먹서먹했던 24기 원우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준 유익한 시간이었다.

오후 6시 만찬과 함께 이어진 캔미팅은 24기 원우회의 숨겨진 끼를 선보이는 APP만의 또 다른 시간이었다. 매사를 참고 살아야만 했던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며 가슴 속 깊이 쌓여진 묵은 찌꺼기를 하염없이 토해내는 자기 성찰 시간이야말로 워크숍의 하이라이트였다. 2시간의 캔미팅은 24기 원우회가 하나가 되는 워크숍의 목적이 아닐까?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하루 프로그램을 마치고 강경수 회장과 신상기 대표의 협찬으로 이어진 어심 횟집에서의 뒤풀이는 24기 원우회의 화기애애한 분위가 연출됐다.

이튿날 귀경길의 관광 투어는 개화예술공원을 들러 백제문화의 명승지 부여 부소산성에서 유람선과 함께 고란사의 약수물로 3년을 젊게 산다는 전설을 만끽했다.

백제 의자왕 20년(660) 사비성은 신라·당나라 연합군에게 함락되고 성내에 살던 궁녀와 도성에 남은 여인들은 모두 부소산성으로 피신했으나, 침략군이 부소산성까지 몰려들자 백제 여인들은 적군에게 잡혀가 치욕스러운 삶을 사느니 차라리 푸른 강물에 몸을 던져 무너지는 국운과 함께 목숨을 깨끗이 버리는 길을 택했다는 전설이 있다. 여자의 정조를 생명보다 더 소중히 하고 백제를 마지막 순간까지 지키려 했던 백제 여인들의 충절과 넋이 어린곳인 낙화암을 투어했다. 바위 절벽에 새겨진 ‘낙화암(落花岩)’이라는 붉은 글씨는 조선시대 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쓴 글씨이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제대로 만끽한 동국대학교 APP과정 제24기 1박 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헬스케어 워크숍은 영원히 잊지 못할 유익한 추억이 됐다.

◇사진: 김현정/동영상: 장명숙

◇참석하신 분

박현순, 강경수, 이복남, 문명숙, 김미화, 황종서, 문재관, 정달권, 고수진, 박은정, 엄미선, 이상희, 최미옥, 박세호, 김선희, 유태옥, 조경진, 강내경, 문채영, 윤일근, 신상기, 임성태, 정미옥, 손정희, 하은미, 장채연, 유창렬, 손기수, 최원영, 신명자, 현인숙, 오경희, 이윤희, 이종흥, 장명준, 한수한, 신재선, 심옥규, 유영숙, 김선규, 김희선, 신서인, 박금화, 이미영, 이철재, 최영란, 하은경, 장명숙, 김현정, 임순기, 강현미, 남궁영훈(총52명).

◇화환 보내주신 분

유창렬:총동문회장/이윤희:산악회장/손기수:골프회장/장현배:볼링회장/유재숙:라이온스회장/장명준:20기 원우회장/김기자:21기 원우회장/이명종:22기 원우회장/임순기:23기 원우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