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강정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여수, 순천에서 상임위 소관 시설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을 시찰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먼저 순천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원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운영 개선점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으며,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정희 위원장은“순천의료원이 도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등 애로사항이 없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대기 측정치 조작 사건 관련 추진경과와 환경개선 대책마련을 위해 여수산단 GS칼텍스(주)를 방문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방역관계로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민간위원의 출입이 불가하다는 GS칼텍스(주)측의 입장표명으로 방문이 무산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위원회는“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근본적인 문제제기 등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혔으며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여수산단 대기 측정치 조작 사건과 관련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위원과 여수산단 환경 개선방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이후 여수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지를 방문한 위원들은 산단과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 등에 대한 설명과 향후 차단숲 확대 계획 등을 청취하고 기업의 적극적 협력 유도 등 산단환경 개선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29일은 여수 삼혜원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시설 운영에 대한 어려움과 근무환경에 대한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
 
이어, 여성인권지원센터장의 인권탄압 및 갑질사건에 대한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복지법인의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여성인권지원센터의 내부갈등으로 센터 이용자의 불편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도와 여수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조속히 해결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도록 주문했다.

강정희 위원장은 “이번 현지 활동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보완하면서 현장에서 수렴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