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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출범, 4월 4일 사랑의교회서 개최‘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 기본 방향은 ‘공교회 중심’ 등 총 4가지‘
이광원 기자 | 승인 2020.11.29 14:05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밥그릇 다 내어놓고 모든 기득권 내려놓자”
“다시 한 번 한국교회 세우는 연합예배가 되었으면 좋겠다”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소강석 목사) 준비위가 출범했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23일 서울시 대치동 합동총회회관에서 각 총회 총무단을 초청한 가운데 출범예배를 드리고 ‘공교회 중심의 순수한 부활절연합예배’로의 방침 발표 및 주제는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로 정했고 2021년 부활절 예배 장소는 오후 4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드려진다고 발표했다.
 
인사말에서 대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총회장)는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지난 날의 예배들과 같은 퍼포먼스가 아니라 정말 부활의 빛으로 하나 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됐으면 좋겠다. 한국교회를 지키고 세우는, 악법을 막아내는 부활절연합예배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장 예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고통과 분열, 갈등을 겪은 한국교회가 부활절을 통해 다시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코로나가 왔을 때 온라인 예배가 성경적으로 맞냐 아니냐를 놓고 논쟁했다. 한목소리를 내지 못해 언론의 지탄을 받았다. 가슴 아프고 서글펐다”며 “하나가 되어야 한국교회를 세울 수 있다.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면서“내년이 ‘원 어게인’의 원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밥그릇 다 내어놓고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다시 한 번 한국교회를 세우는 연합예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1부 예배는 엄진용 목사(준비위원장, 기하성)의 인도로 김고현 목사(감사, 예장보수)의 기도, 정성엽 목사(서기, 예장 합신)의 성경봉독, 소강석 목사(대회장, 예장 합동)의 설교, 고영기 목사(총무, 예장 합동)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가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에서 소 목사는 “교회의 분열이 얼마나 무서운가. 한국교회가 왜 하나 되어야 하는가는 동로마제국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화상숭배파와 화상반대파의 싸움은 비잔틴 문화를 이룩한 동로마제국의 멸망을 초래했다.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국가를 무너뜨리게 했다”며 “우리가 먼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동로마제국처럼 점점 영토가 좁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 이후에는 우리가 다시 하나 된 연합의 역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은 변창배 목사(사무총장, 예장 합동)의 사회로 소강석 목사의 인사말씀, 엄진용 목사의 조직발표, 변창배 목사의 기본 방향 설명, 김일엽 목사(회계, 기침)의 주제 제창, 최정봉 목사(감사, 예장개혁총연)의 마침 기도와 이후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엄진용 목사는 준비위원회 조직을 발표했고, 변창배 목사(사무총장)가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의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2021년 부활절연합예배는 로마서 1장 4절을 주제성구로 삼고,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라는 주제로 정했으며, 기본 방향은 총 4가지 임을 밝혔다.
 
첫째는 ‘공교회 중심’으로, 그동안 연합기구를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것과 달리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예배당에서 교단의 임원들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린다.
 
두 번째는 ‘부활 찬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부활절연합예배로 드린다. 형식적인 예배를 지양하고 부활을 찬양하는 감격의 예배로 드리며,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사회의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셋째는 ‘예배 중심’이다. 독립적인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며, 다른 행사와 연계해 진행하지 않고 부활절연합예배의 순수성을 지키는 독립적인 예배로 드린다.
 
넷째는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한국교회 연합 행사의 본보기가 되도록 모든 사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한다. 당일 설교는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맡았음도 알렸다.
 
준비위 측은 10월 20일 교단장회의 정례회의에서 기존 계획을 보고하고 대회장, 준비위원장, 사무총장을 비롯, 준비위 조직 구성과 운영을 논의했으며, 22일부터 양일간 한국교회총무회의 워크숍에서 이를 보완 후 발표가 되었다.
 
특히 이번 부활절 예배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시작은 하게 되지만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기총과, 한교연 등 모든 기관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는 입장에서 강한 의지도 밝혔다.
 
이날 출범예배를 시작으로 준비위는 2021년 2월 18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연합예배에 대한 사항을 한국사회에 알리고, 3월 30일 준비모임을 거쳐 4월 4일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2주 이내에 결산 보고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 함께한 목회자들은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치유와 회복, 세움의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명의 빛을 전하게 하소서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정신이 높아지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함께 기도했으며, 최정봉 목사(개혁총연)가 기도함으로 마무리했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조직은 △대회장 소강석 목사(합동) △상임대회장 이철 목사(기감) 한기채 목사(기성) 이건희 목사(기장) 박문수 목사(기침) 이영훈 목사(기하성) 김윤석 목사(예성) 안성삼 목사(개혁) 박영호 목사(고신) 이상재 목사(대신) 장종현 목사(백석) 신정호 목사(통합) 박병화 목사(합신) △공동대회장 58개 교단장 등이다.
 
준비위원회 조직은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통합) △총무 고영기 목사(합동) △서기 정성엽 목사(합신) △회계 김일엽 목사(기침) △감사 김고현 목사(보수) 최정봉 목사(개혁총연) 등이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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