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 신학자 및 목회자들 공동작성, 설교와 기도, 선언문 복음의 핵심 ‘부활’ 담아
2021년 부활절, 67개 교단,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참여
 

좌로부터 언론위원장 이영한 목사,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 대회장 소강석 목사,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란 주제로 오는 4월 4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서 오후 4시에 드리는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주제해설, 선언문, 설교문 등을 연합예배에 참여하는 67개 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공유하는 한편 6만 한국교회 전체에 공유를 요청했다.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기 위한 한 방편으로 부활을 담아내는 메시지부터 우선적으로 하나의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는 판단에 의해 이와 같이 결정하게 된 것으로 각 교단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공동으로 참여 주제해설, 선언문, 설교문을 통일시켜 한국교회의 공적 메시지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위원회는 설교와 기도, 선언문에 복음의 핵심 메시지인 ‘부활’을 담았으며, 특히 연합예배 헌금은 코로나 피해 회복을 위한 선교헌금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4일 6천8백석의 사랑교회에서 진행 되는 부할절 연합예배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그 시점 방역방침을 지켜보면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당일 연합예배는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 일반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며, 순서 담당은 각 교단의 교단장과 총무(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찬양대의 경우 연합찬양대를 축소해 구성하고 사전에 온라인 찬양을 녹화해 연합예배 시작할 때 영상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또한 준비위는 “연합예배는 사전에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한다”며 “이를 위해 사전에 참석자 비표를 배분에 혼선을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린다”며 “보궐선거와 관계된 정치인들은 사전에 신청을 받아 참석케 하되 따로 소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회장 소강석 목사

대회장 소강석 목사(합동총회장)는 “2021 부활절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한복판에서 맞이하게 됐다”며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67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참여하여 공교회의 연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소 대회장은 또 “한국교회가 부활 신앙을 새롭게 하며,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들을 돌보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섬기는 은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

준비위원장 엄진용 총무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승리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부활절이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교회의 전면적 변화를 위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위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참여하는 각 교단의 입장을 수렴하는 중이며, 선언의 내용이 실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문서가 단순히 발표를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께 바치는 고백이 될 수 있도록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역사상 처음 나온 주제해설은 권영주 교수(침신대), 김지훈 교수(안양대), 이승진 교수(합신대학원대학교), 이희성 교수(총신대), 태동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등 총 5명의 신학자들이 참여해 신구약 성경이 말하는 부활, 교회사 속의 부활 신앙, 공교회성, 부활의 빛을 발하는 한국교회 등 소주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