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축산시험장 이전 대상지 선정을 위해 유치 공모를신청한 김제시 및 진안군, 장수군의 신청부지에 대하여 지난 22일 부지평가위원회(위원장 : 건국대 육완방교수)에서 방역여건, 경제성 등 9개 항목을 현지실사를 통한 종합 평가 결과, 신규 이전 후보지로 진안군 신기지구가 최종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육대수)에 따르면 부지 평가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해 부지평가위원회는 초지·가축사양·축산환경·가축전염병·토양·맥류전문가 및 생산자조합 등 각 분야 외부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부지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결과 진안군 신기지구는 토심 및 기후여건이 사료작물(옥수수·청보리 등) 재배에 적합하고, 경사가 낮은 지형으로 구성되어 개발이 용이하며, 주민 유치의지 및 접근성 등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축산시험장 이전은 현 시험장의 주변개발 및 축산확대 등으로 구제역과 같은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에 취약해 이전 검토 중 김제시의 현 부지에「민간육종연구단지」조성 사업이 유치․결정 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추진되었으며, 2013년 12월까지 축산시험장의 이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