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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도의원, 정확한 참문어 산란기 조사 이뤄져야
이광원 기자 | 승인 2021.06.09 04:46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제353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상임위에서 해양수산과학원과 해양수산국을 대상으로 전남도의 문어 금어기 시기 지정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쳤다.

앞서, 전남도에서는 올해 첫 시행하는 참문어 금어기를 5월 24일 ~ 7월 8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철 의원은 “바다를 광활하게 쓰는 전남도의 경우 동,서남부간 수온 차는 약 2~3℃로 수온에 예민한 수산물의 경우 산란시기가 크게 차이가 난다”며, “금어기가 이대로 획일적으로 시행이 된다면 서,남부권에서는 알이 꽉 찬 참문어나 어린 참문어를 잡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 남부권 어민들의 반발은 바로 ‘생존권’ 때문이다”며, “7~8월에 완도어민들은 알을 배거나 치어인 문어를 잡을 수 없어 여수쪽으로 가서 문어를 잡게 되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동부권과 서남부권 어민들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금어기 지정을 처음으로 시행 하다보니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며, “지역별로 면밀한 산란기 조사와 어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확한 자료와 데이터를 제공하여 내년에는 권역별로 금어기가 설정될 수 있도록 해수부에도 요구를 하는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일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심사에서는 어민들이 계속적으로 참문어 연구 필요성에 대해 기자회견 등으로 의견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참문어 연구에 대한 예산이 전혀 세워지지 않음을 강하게 질타했으며, 단년생 생물인 참문어에 금어기를 꼭 지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단년생 생물은 환경만 어느정도 보호가 되면 어족자원 보호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진다”며 동의했고, 해양수산국장은 “정확한 데이터와 조사를 위한 용역 연구를 계획 중에 있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 의원은 “어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일이니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거듭 촉구하였으며, 농수산위원회에서는 ‘참문어 자원관리방안 연구조사 용역’을 위한 예산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다.

한편, 이철 의원은 지난 5월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완도 문어잡이 연합회 등 어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실제 산란시기에 맞춘 문어금어기 고시 지정 요청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제352회 임시회에서는 참문어 산란시기에 맞춘 권역별 금어기 재지정을 요구하는 5분발언 등 어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광원 기자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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